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선운사 대웅보전 三身三世佛形 毘盧遮那 三佛壁畵의 연구

The Vairocana Trikaya, the Wall Painting, at the main Buddha hall of Seonunsa Temple

0

조회

0

다운로드

11

인용

0

참고문헌

주제분류미술

초록

전북 고창군 선운산에 소재한 선운사는 백제 때 창건된 역사 깊은 고찰(古刹)인데 많은 건물 가운데 주 법당인 대웅보전에는 비로자나불 등 삼불상과 삼불벽화가 봉안되어 있다. 특히 삼불후불벽화는 후불벽화로서는 무위사 아미타후불벽화와 함께 두 예 밖에 없고 더구나 삼불후불벽화로서는 유일한 예로 우리나라 불화 중 가장 귀중한 예의 하나로 중시되어야 한다. 이 비로자나 삼불벽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결론적으로 말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 벽화의 화기에는 명칭과 성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이 三軸尊像이라고만 기록되어 있을 뿐이지만 불상 묵서기에 기록되어 있듯이 중앙은 비로자나불 벽화이고 왼쪽은 약사불 벽화, 오른쪽은 아미타불 벽화로 구성된 삼불벽화이다. 이를 조화시켜 삼신삼세불형(三身三世佛形) 비로자나 삼불(毘虜遮那三佛), 줄여서 비로자나 삼불로 명명하는 것이 보다 타당하지 않을까 한다. 둘째, 이 비로자나 삼불후불벽화는 후불벽화로서는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후불벽화와 쌍벽을 이루는 단 두 예밖에 없는 후불벽화이자 3폭 벽화로서는 유일한 예로서 극히 귀중한 불화인 것이다. 셋째, 본존은 전 화면을 압도할 정도로 큼직하게 그리고 좌우여백에 각 4존씩 8존의 협시를 배치한 9존도 형식의 불화인데 장신의 불보살상 형태, 이마가 높고 긴 타원형 보살 얼굴,연푸른 녹색조의 화면 등 독특한 도상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넷째, 1840년에 조성된 벽화이지만 당시의 불화특징을 살리면서도 도식적인 특성이 강한 다른 불화에서 볼 수 없는 회화성이 짙고 형태나 선묘가 활달하고 유려하며 싱그럽고 시원한 연푸른 녹색조의 양식 특징이 잘 조화되어 있어 한국의 최고 수준의 불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이다. 다섯째, 이 후불 벽화를 조성한 화원은 전라도 일대에서 가장 대표적인 화승계보에 속한수화원 원담내원(圓潭乃圓) 및 익찬(益贊) 등 최고로 이름난 화승(畵僧)들이 심혈을 기울여제작한 후불벽화라는 점을 밝히게 되었다.

Abstract

First, there is no mention of the identity of the images in the inscriptions on the wall except that it is the 'Samchukjonsang(三軸尊像),' however, as is written in the document related to the Buddha sculpture, the images are the trikaya comprising Vairocana in the center, Bhaisajvaguru on the left and Amitabha on the right. They can, thus, be referred to as the Vairocana Trikaya in the form of three bodies and three time periods(三身三世佛形). Second, this Vairocana Main Platform Painting is one of the only two extant examples in Korea along with the Amitabha Main Platform Painting of the Amitabha Hall of Muwisa Temple. Also, it is the only example as the three-panel Main Platform Painting, thus, its significance in the history of Buddhist arts is tremendous. Third, the main Buddha image is rendered as large as to cover the entire wall with the eight Bodhisattvas flanking Buddha on either side, four on each side. The images show unique characteristics with slender bodies, high foreheads, oval shaped faces, and pale greenish colors. Fourth, the wall painting was done in 1840, however, it shows artistic perfection as a work of painting, the forms and brushwork energetic and fluent, and the greenish coloring fresh and sensitive, placing the work as one of the highest level Buddhist paintings in Korea.Fifth, the artists who created the Main Platform Painting are found out to be the priest-painters including master painters Wondamnaewon(圓潭乃圓) and Ikchan(益贊) who belong to one of the leading priest-painter schools active in the Jeolla province.

참고문헌 (17)

  1. 禪雲寺, "兜率山 禪雲寺誌" (2003), 禪雲寺
  2. 覺岸, "東師列傳" (1992), 廣濟院
  3. 吳世昌, "『槿域書畵徵』釋楓溪條", ~
  4. 성보문화재연구원, "韓國의 佛畵12-仙巖寺", ~ (1998)
  5. 성보문화재연구원, "韓國의 佛畵31-大興寺", ~ (2004)
  6. 성보문화재연구원, "韓國의 佛畵14-禪雲寺", ~ (1999)
  7. 문명대, "『조선불화』 중앙일보사", ~ (1984)
  8. 崔淳雨, "『韓國의 佛敎繪畵- 松廣寺』국립박물관" (1972)
  9. "문화재청, 대한불교조계종, 한국의 사찰문화재, 전라북도·제주도", ~ (2003)
  10. 문명대, "高麗·朝鮮時代 佛敎彫刻史硏究" (2003), 예경
  11. 장희정, "「내원·익찬」, 조선후기 불화와 화사연구" (2003), 일지사
  12. 문명대, "「三身佛의 圖像特徵과 朝鮮時代 三身三世佛圖의 硏究」, 韓國의 佛畵 12-禪巖 寺" (1998), 성보문화재 연구원
  13. 문명대, "毘盧遮那三身佛圖像의 形式과 祇林寺 三身佛像 및 佛畵의 硏究", 佛敎美術, 15 (1998), 동국대학교박물관
  14. 문명대, "朝鮮朝後半期 佛畵樣式의 考察", 佛敎美術, 12 (1994), 동국대학교 박물관
  15. 金廷禧, "朝鮮後期 畵僧 硏究(2): 海雲堂 益贊", 강좌미술사, (18), pp.83~123 (2002), 한국불교미술사학회
  16. 김정희, "大興寺本末寺의 佛畵", 韓國의 佛畵 31.大興寺, 31, 성보문화재연구원
  17. 김정희, "大興寺 法身中圍會 三十七尊圖考-朝鮮時代密敎系佛畵의 연구 (1)", 美術史學 硏究, 238 (2003), 한국미술사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