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과 지리(地理) -문학교육과 지리교육의 공동 영역의 탐색
“Chunhyangjeon” and Geography -With a focus on the common realm of Literary Education and Geographic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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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작품의 배경으로서 문학교육의 관심사이고, 또한 지리교육의 주 교육 대상인 점에서 문학교육과 지리교육의 공동의 대상이다. 이러한 전제에서 <춘향전>을 제재로 한 두 교과의 교육에서 공간을 중심으로 문학교육과 지리교육의 공동 영역을 모색하였다. 구체적으로 공간의 실체, 공간의 역할, 공간 의식, 공간 체험, 공간 재구성 등을 항목으로 <춘향전>에 이들이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를 분석하고 아울러 그 지리교육적 의의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춘향전>은 실제의 지리 공간을 서사 전개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또한 등장인물들의 공간 의식, 장소감 등을 잘 형상화하였고, 나아가 작품이 그 배경인 실제 공간을 변화시키는 전형적 사례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러한 작품 내·외적 현상에 대한 학습은 작품의 심도 있는 이해를 추구하는 문학교육의 목표와 지리적 안목의 성장을 추구하는 지리교육의 목표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교육 자료가 됨을 확인하였다. 앞으로 공간을 중심으로 한 문학교육과 지리교육의 소통과 공동 영역의 구축을 통한 교과 융합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두 교과의 교육 목표 체계의 비교와 연계 요소의 확인 위에서 공동 영역의 체계를 수립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Abstract
In literary works, space plays a background role, but in geography, it becomes the target of study. Space could, therefore, be a matter of common interest in literary and geographic education. “Chunhyangjeon” contains a great amount of geographic information, such as landscape, itineraries, and spatial consciousness. This information is a part of narrative development and represents the geographical situation of the late Yi-dynasty. Thus, “Chunhyangjeon” could be the common material for literary and geographic education. Using “Chunhyangjeon” as the common material, through narrative incidents, learners in a literature class can appreciate the role of geographic information in narrative development, and the same learners can, in geography class, recognize the geographic information and gather the sense of place that the characters experience. For the construction of common realm of the two subjects, it is necessary to compare the aims of two subjects and systematically ensure that the aims correspond. This systematic correspondence of aims could be the foundation for curriculum integ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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