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이육사의 사회주의 체험과 공동체 지향 의식

Yi Yook-Sa's Socialist Experience and Community-oriented Consciousness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 논문은 국가주의 시선에 포획되어 유교정신을 바탕으로 ‘지절시인’과‘저항시인’이라는 담론의 재생산에만 머물렀던 이육사의 작품에 대해 다양한 해석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연구되었다. 특히 이육사는 그의 강렬했던 삶과 죽음으로 인해 제1차 교육과정기부터 교과서에 편입되었고, 유가적 전통과 선비정신, 강인한 현실 초극의지가 결합된 저항시의 전형이 되었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작품 해석의 기준이 되어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다. 이육사의 삶의 행적과 작품들 속에는 유가적인 전통도 드러나지만 사회주의적인 의식이 더 많이 드러난다. 특히 이육사가 청소년기를 보낸 1919년전후는 사회진화론의 모순을 인식한 조선 지식인들 사이에서 사회주의 사상이 유입되던 시기였다. 또한 3 ․ 1운동을 통해 민중의 힘과 가능성을 목격한 사람들은 당대 독립운동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사회주의를 바탕으로 각 지역에 단체를 결성하였다. 이육사가 주로 머무른 안동, 대구, 영천 역시 이러한 영향권 안에 있었다. 따라서 본고는 당대의 사상적 지평을 통해 이육사의 의식을 형성한 토대를 알아보고, 그의 시사 ․ 문화평론, 수필, 신문기사 등에 나타난 사회주의적경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그의 시에 나타난 사회주의 의식을분석함으로써 그의 작품이 더욱 다양하게 읽힐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이 당대 사회와 문화에 작용했던 다양한 철학적 ․ 문학적 ․ 역사적 담론들을 기반으로 그가 남긴 작품에 대한 인식의 틀을 넓혀갈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

Abstract

This thesis was studied to provide a foothold for various interpretations of the works of Yi Yook-Sa who were bombarded by the nationalistic view and stayed in the reproduction of the discourse of ‘constancy poet’ and ‘resistance poet’ based on confucianism. In particular, due ti his intense life and death, he was incorporated into textbooks from the first period of curriculum, and become the epitome of resistance poetry in which the traditions of confucianism, the scholarly spirit, and the strong will of reality were combined. Even today, it has became a standard for interpretation of works, blocking the possibility of various interpretations. Confucian traditions are also revealed in Yi Yook-Sa's life deeds and works, but more socialist consciousness is revealed. Especially, the previous issue of 1919, where he spent his adolescence, was a time when socialist ideas flewed among the Joseon intellectuals who recognized the contradictions of social evolution theory. In addition, those who witnessed the power and potential of the people through the March 1st movement formed groups in each region based on socialism, which emerged as a new alternative to the independence movement at the time. Andong, Daegu, and Yeongcheon where he mainly stayed, were also within this sphere of influence. Therefore, this paper examines the foundation that formed the consciousness of Yi Yook-Sa through the ideological horizon of the time, and examines the socialist tendencies expressed in his current affairs, cultural reviews, essays, and newspaper articles. Moreover, by analyzing the socialist consciousness expressed in his poems, we intend to provide a bridgehead through which his works can be read more diversely. I hope that these efforts will serve as a stepping stone to broaden the framework of recognition of his works based on various philosophical, literary, and historical discourses that acted on the society and culture of the time.

참고문헌 (34)

  1. 고토쿠 슈스이, "나는 사회주의자다" (2011), 교양인
  2. 강진우, "이육사의 <편복(蝙蝠)> 다시 읽기", 어문론총, (83), pp.103~129 (2020), 한국문학언어학회[DOI]
  3. 김경복, "이육사 시의 사회주의 의식 연구", 한국시학연구, (12), pp.73~111 (2005), 한국시학회
  4. 김희곤, "안동유림의 좌우분화와 1920년대 민족운동", 대동문화연구, (36), pp.337~372 (2000),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5. 김희곤, "안동 사람들의 항일투쟁" (2007), 지식산업사
  6. 김희곤, "이준태의 삶, 민족해방의 길" (2015), 국학자료원
  7. 김희곤, "이육사의 독립운동" (2017), 이육사문학관
  8. 김희곤, "이육사의 독립운동 자료집" (2018), 이육사문학관
  9. 나라타 류이치, "다이쇼 데모크라시" (2011), 어문학사
  10. 민명자, "육사와 청마 시에 나타난 아나키즘 연구", 비평문학, (29), pp.123~155 (2008), 한국비평문학회
  11. 박용찬, "국어교재에 넘나든 현대시 텍스트의 경계와 검열", 국어교육연구, (54), pp.53~78 (2014), 국어교육학회(since1969)[DOI]
  12. 박용찬, "이육사 시의 정전화 과정과 특징 연구", 어문학, (148), pp.233~272 (2020), 한국어문학회[DOI]
  13. 박용찬, "이육사 시의 국어교재 정착과 수용의 문제", 국어교육연구, (75), pp.253~289 (2021), 국어교육학회(since1969)[DOI]
  14. 박지영, "이육사의 시세계: 전통적 미의식과 혁명적 실천의 결합", 반교어문연구, 17, pp.143~174 (2004), 반교어문학회
  15. 손병희, "이육사의 문학" (2017), 이육사문학관
  16. 손병희, "이육사, 칼날 위의 시인" (2020), 박이정
  17. 오스기 사카에,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2005), 실천문학
  18. 요시카와 나기, "경성의 다다, 동경의 다다" (2015), 이마
  19. 이만영, "1920년대 초 사회주의 비평 담론과 진화론 인식", 현대소설연구, (78), pp.221~254 (2020), 한국현대소설학회
  20. 이성우, "1920년대 이육사의 국내 독립운동", 한국독립운동사연구, (67), pp.143~178 (2019),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1. 이에나가 사부로, "근대 일본 사상사" (2006), 소명출판
  22. 이종호, "일제시대 아나키즘 문학 형성 연구 : 『근대사조』 『삼광』 『폐허』를 중심으로", 석사, 국문학, pp.2006
  23. 이형진, "1920년대 신경향파 문학과 아나키즘 사상 간의 상관성에 관한 논고", 석당논총, (73), pp.175~218 (2019), 석당학술원[DOI]
  24. 임수경, "식민지 조선의 에스페란토와 김억", 박사, pp.2016
  25. 정혜정, "식민지 조선의 러시아 사회주의 수용과 동북아 연대:아나키즘·볼셰비즘, 동학 사회주의를 중심으로", 탈경계인문학Trans-Humanities, 13(1), pp.145~172 (2020), 이화인문과학원[DOI]
  26. 조세현, "동아시아 아나키즘, 그 반역의 역사" (2008), 책세상
  27. 조세현, "동아시아 아나키스트의 국제 교류와 연대" (2010), 창비
  28. 조인호, "영천의 독립운동사" (2013), 도서출판 성심
  29. 최호영, "혁명의 사상, 문학의 사상 - 오스기 사카에(大杉栄)의 아나키즘과 『학지광』 문인의 아나키즘 문학사상 -", 日本學(일본학), 52, pp.29~58 (2020), 일본학연구소
  30. 최호영, "오스기 사카에(大杉栄)의 아나키즘과 염상섭의 ‘자아’론",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25(1), pp.413~442 (2021),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31. 하상일, "이육사의 사회주의사상과 비평의식", 한국민족문화, (26), pp.71~94 (2005), 한국민족문화연구소
  32. 한기철, "국가교육의 의미에 대한 사상사적 탐색과 국가주의 교육 담론에 대한 비판적 논의", 교육철학연구, 37(2), pp.199~229 (2015), 한국교육철학학회[DOI]
  33. 한승우, "백신애 연구", 박사, pp.2017
  34. 허종, "1920년대 대구지역 사회주의세력의 대중운동", 대구사학, 71, pp.157~191 (2003), 대구사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14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