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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문화유산의 활용 방안—최명희의 <혼불>을 중심으로

The Application of Local Inheritance in Jeonbuk Literature—Focused on Choe Myeng Hye’s Hon B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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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문학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는 최명희 작 <혼불>의 활용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작성되었다. <혼불>이 전북지역 도시와 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문학유산으로 활용되기 위하여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최명희의 <혼불>은 “가문사적이면서도 민속지적 소재”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서 전북지역의 역사, 문화, 야담, 민속, 굿 등이 서사 전개 과정에서 수시로 개입함으로써 ‘박물지적 성격’을 지닌 작품이다. 이 작품은 또한 전북지역 내에서 가장 많이 기억되고 활용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전주와 남원에 각각 최명희문학관과 혼불문학관이 운영되어 있고, 서사 음악극 <혼불>이 2002년부터 공연되고 있으며, 혼불문학상, 혼불학술상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이 해마다 치러지고 있다. 그러나 전시 및 체험 공간의 협소, 예산의 부족, 전문 인력의 부족, <혼불>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학회와 <혼불> 관련 모든 시설과 행사를 일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사령탑(control tower)의 부재, 유족들의 협조 미흡 등과 같은 여러 원인에 의해 <혼불>이 충분히 활용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최근에는 전주와 임실 둔덕리마을에서 <혼불>의 핵심어 중 하나인 ‘꽃심’을 지역의 대표 정신으로 설정하여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역 문학유산을 새롭게 활용한 사례이다. 이 논문은 이처럼 <혼불>이 전주, 남원, 임실 등에서 지역 문학유산으로 활용되고 있는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한편,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지역 문학유산이 지역 사회의 발전과 통합을 위해 활용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focuses on the new assignment for application of local inheritance in Choe Myeng Hye’s Hon Bul. Choe Myeng Hye’s Hon Bul is a novel which contains a history of Lee’s Family and Korean ethnography, especially Jeonbuk’s ethnography. History, culture, folklore, and the customs of Jeonbuk interrupts the main story of this work. Two literary houses are located in Jeonju and Namwon and the memorial park of Choe Myeng Hye is located in Jeonju. A lot of events are held annually such as the ‘literary festival of Hon Bul’, ‘scholarship award of Hon Bul’, and a ‘literary tour of Hon Bul’. The musical drama ‘Hon Bul’ has also been performing in Jeonju since 2002. However, the family of the deceased did not aid in the application of local inheritance in Choe Myeng Hye’s Hon Bul. The budget for the application of local inheritance in Choe Myeng Hye’s Hon Bul is lacking. Two literary houses should dispose of the specialists who plan and manage the literary events of Choe Myeng Hye’s Hon Bul. The academic society for studying Choe Myeng Hye’s Hon Bul should be created. The academic society for the study of Choe Myeng Hye’s Hon Bul can control all events and exhibitions. The theme of Choe Myeng Hye’s Hon Bul is ‘the power of flowers’. ‘The power of flower’, ‘Kot Sim’ in Korean, became ’the spirit of Jeonju’ in 2016 in recognition of its forming of citizenship and the identity of the city. This paper proposes new directions of assignment for the application of local inheritance in Choe Myeng Hye’s Hon Bul both in hardware and software. We expect the application of local inheritance in Choe Myeng Hye’s Hon Bul will enhance the pride of the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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