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의 대승교학
Mahayana Teaching and Learning (大乘敎學) of Bon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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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봉암(峰庵)에 의하면 일체의 모든 것은 ‘마음의 드러남’이며, 세계의 모든 것은 마음이 주(主)가 되어 나타난 그림자이다. 우리 모두가 청정심(淸淨心)을 가지고 있지만, 일체법을 밝게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무명(無明)’ 때문이다. 본성의 각(覺)은 본래 명(明)을 갖추고 있다[性覺心明]. 그런데 우리가 부질없이 명(明)을 보탠[妄爲明覺] 결과 무명이 생기고 우주와 세계가 생성된다. 이때 무명이라는 바탕에 탐애하는 마음이 작용하는 것이 업의 근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혜학(慧學)을 선수(先須)로 해야 한다. 이때 혜학 즉 관선(觀禪)은 반근관(反根觀)을 해야 마땅하다. 이 중에서 봉암은 관세음보살의 이근(耳根)을 돌이켜 관(觀)을 하는 이근원통(耳根圓通) ‘반문관(反聞觀)’을 추천한다. 봉암은 이근원통 반문관으로 닦으면 열반(涅槃)을 얻게 된다고 설파하고 있다.
Abstract
According to Bongam(峰庵), all things are ‘display of mind’, and all earthly matters are the shadow appearing with the mind as its master. We all have the pure mind, but 'discordance (or avidyā)' is attributable for not knowing the well of all existing phenomenon. Gak(覺) of intrinsic nature is originally equipped with Myeong(明). However, as a result of us adding Myeong(明) for no reasonable cause, we have discordance and the universe and world are generated. At this time, the mind of greed(abhijjhā) on the basis of discordance is the foundation of karma. In order to resolve such an issue, Hyehak(慧學) has to be taken as a prerequisite. At this time, Hyehak, namely, Gwanseon(meditation by observation), is obviously reasonable with the Bangeungwan(反根觀). From the foregoing, Bongam recommends enlightening on true intrinsic nature by listening in 'Banmungwan(反聞觀)' that observes by causing the ear root of Buddhist Goddess of Mercy. Bongam preaches that nirvana is attainable when meditated in enlightening on true intrinsic nature by listening, Banmung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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