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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연극 종막(終幕)으로서 노년 —노년의 인문학을 위하여—

Old Age as the Final Act of Life Play - For Human Studies of Old 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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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지난 100년 동안 인류는 마침내 오래 살고 싶다는 인류의 오랜 꿈을 성취했다. 머지않아 인류는 평균 기대 수명 100세라는 꿈을 현실로 맞이할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꿈의 실현이 축복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오늘날 인류는 ‘회색빛 신세계’의 도래를 앞두고 있다. 인류 역사상 유례없이 거대한 노년층의 도래는 인류문명의 서광이 아니라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한 세대 동안 한국인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기대수명의 연장을 압축적으로 이뤄냈다.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고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속도는 세계 최고인 한국사회가 노년문제를 복지정책으로 푸는 것은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 결국 ‘회색쇼크’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해서 인류는 무조건적으로 오래 사는 것을 추구하는 것 대신에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으로 필자는 노년의 문제를 인간의 문제로 성찰하는 ‘노년의 인문학’을 제안한다.

Abstract

For the last 100 years, human beings have finally achieved their old dream to live long. Soon will human beings have the dream of becoming 100 years old realized. However, this realization is no blessing. Today, human beings face the coming of a 'grey new world.' The coming of unprecedently large elderly stratum in human history is not considered as a dawn of human civilization but as a disaster. Over the past one generation, Koreans achieved the extension of life expectancy within a short period of time. In a society like Korea, which has the world's lowest birth rate and is proceeding toward an aging society at the world's highest speed,solving elderly problem with welfare policy has a fundamental limitation. Faced with a unprecedented crisis of 'grey shock,' we eventually got to the time point to contemplate on what is living a humane life instead of unquestioningly pursuing a longevity. Departing from this question, I suggest 'human studies of old age' which thematize elderly problem as a human pro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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