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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대중가요 속의 ‘서울-모던-여성’의 풍경

Popular Music and the Image of 'Seoul-Modernity- Women' in the Colonial Period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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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 논문은 1930년대 대중가요에 그려진 서울-모던-여성의 풍경을 통해 근대의 출구에서 서울-여성들의 욕망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보았다. 1930년대 대중가요 속에서 빌딩, 고와 스톱을 외치는 네거리, 네온사인의 밤거리로 표상되는 근대의 서울은 청춘들의 도시이자 연애에 몸살을 앓는 도시로 자신의 이미지를 정립하고 있었다. 대중가요는 서울의 거리를 지향 없이 활보하며 속물적인 생활로 시간을 소비하는 모던한 청춘 남녀들을 풍자하기도 하고, 혹은 소비적이고 물질적인 근대도시의 세태를 긍정하며 청춘남녀들에게 연애지상의 가치를 부추겼다. 1930년대 대중가요는 여성들에게 결코 공존할 수 없는 ‘순결과 자유연애와 결혼과 스위트홈’에 대한 동경을 하나의 욕망으로 결합시켰다. 신식 교육과 신식 라이프스타일로 무장한 모던 여성들은 자유로운 연애를 통해 결혼에 이르고, 물질적 정신적 행복과 안락함이 보장되는 스위트홈이 영원하기를 꿈꾸었다. 대중가요에서 모던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성적인 해방이나 계급적인 해방을 의미하지 않았다. 근대적 자유연애와 근대적 가족제도에 입각한 결혼이 모던 여성의 욕망이었다. 한편 1930년대 대중가요에서는 하룻밤의 로맨스와 기생과 여급의 사랑이 ‘순애보와 스위트홈’이라는 공식과 결합되면서 신파적 멜로로 그려졌다. 근대적 결혼제도 안에 진입하기 위해 기생과 여급은 순애보적 사랑을 증명했다. 목숨을 아끼지 않는 순애보만이 일부일처제 결혼제도의 견고한 틀에 편입될 수 있었다. 진정 사랑한다면 죽음을 통해 한 남자의 아내로 인정받거나, 영원한 사랑을 보장받는 역설은 기생과 여급에게 주어진 바, 근대가 드리운 운명의 그림자였다. 대중가요에 드러난 대중들의 욕망을 정리해보면, 당대 여성들이 자유연애와 스위트홈의 환타지를 꿈꿀 때, 남성들은 순정의 환타지를 꿈꾸었다. 여성과 남성의 환타지가 결합하여 신파적 멜로는 대중적으로 확대 재생산되었다.

Abstract

This essay examined the desire of Seoul-women on the popular music that step into Modern age in 1930s. On the popular music modern Seoul was stood for the building, crossroads that shout out 'go and stop', the night streets of a neon sign in 1930s. Modern Seoul worked out a image of young city & amour city. On the popular music the writers hinted censure of young man and young girl who toddled round a street of Seoul and spend time for a life of snobbery. Then again they affirmed consumptive & material life in the modern city. They incited the young men and young women to a value of amour supermacy. On the popular music the writers grew into one desire for free love, marriage, sweet home that yearned. Modern women armed themselves to a new style of education and a new style of life. And then they drew a fine picture of his future happiness that they marriage into free love and secure the sweet home with material richness, easy sprit. On the popular music a living of modern women not stood for a liberation of women and a liberation of class. A desire of modern women was that is free of love and marriage on the basis of modern family system. On the other hand a love of Gysaeng(기생) & Waitress(여급) grew into one with pure heart and sweet home. A love of Gysaeng & Waitress is described a melodramatic scenes of new school. Gysaeng & Waitress demonstrated a pure heart to death, trying to push into a monogamy system. If they really loved, they should have the credit of wife or should be secure a endless love in spite of the death. This is a shadow of fate that the modernity hang down to women. When women dreamed a free love and sweet home, men dreamed a fantasy of pure heart. A melodramatic of new school made expansive reproduction, holding together women and men's fant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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