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동국여지승람』에 반영된 해도 인식

Recognizing the Sea Islands Reflected in DonggukYeojiSeungram (東國輿地勝覽)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조선시대 초기의 관찬(官撰) 지리지(地理志)의 제작은 국가 문물 제도 정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편찬 사업이었다. 특히 지리지는 국가 수취 체제의필요성 이외에도 국가의 영토 개념이 들어가는 중요한 관찬 사업이었다. 조선 초기에는 요동 지역을 위시한 북방 지역 이외에도 하삼도(下三道)의 해도(海島)에 대한 영토 인식이 확대되어 가는 시기였다. 조선 정부의 해도 인식은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뿐만이 아니라 조선초기에 편찬된 지리지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지리지의 편찬 과정에서 해도에 대한 숫자와 내용 등이 다양해지고 확대되기 때문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산천조(山川條)」에 수록된 해도에 대한 기록은 고려시대에 비해 훨씬 정밀하고, 답사를 바탕으로 축적된 경험들로 구성되었다.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에서는 12개만 파악된 해도의 수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의 107개를 거쳐 『동국여지승람』에서는 572개로 확대되었다. 『동국여지승람』에서는 해도(海島)를 산천조에 편입하여 영토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따라서 조선 초기 중앙 정부의 해도 인식은 대단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조선 초기의 지리지 편찬 과정에서 중앙 정부가 각 도의 지리지 편찬사목(編纂事目)을 하달하고 국가의 관리들이 직접 조사하여 확인한 내용을 여러 번에 걸쳐 확인하여 기록하였다. 해도에 대한 내용 역시 편찬사목으로 정하여 정확한 파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조선시대 초기 우산도(于山島)·무릉도(武陵島)에 대한 탐색뿐만 아니라, 요도나 삼봉도에 대한 탐색을 통하여 존재하는 해도와 존재하지 않은해도에 대한 파악을 끝낸 후, 우산도와 무릉도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였으므로 국가가 공식적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기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Abstract

In the early Joseon Dynasty, the production of geography books was the most important compilation project aimed at maintaining the country’s culture and institutions. In particular, geography books were part of an important compilation project of the government, which incorporated the concept of national territory and the necessity of state tax system. In the early Joseon Dynasty, the territorial awareness of the sea of Hasamdo was increasing in addition to the northern regions such as the Liaodong area. The Joseon government’s understanding of nautical chart can be found not only in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but also in the geographical maps compiled in the early Joseon Dynasty. The number and contents of the nautical charts became more diversified and expanded as the country compiled more geographical maps. The sea charts included in nature articles of Donggukyeojiseungram are much more precise than those of the Goryeo Dynasty, and are based upon the experiences accumulated from explorations. The number of sea maps in Gyeongsangdojiriji was only 12, which was increased to 107 in Sejongsilrokjiriji and then to 572 in Donggukyeojiseungram. In Donggukyeojiseungram, sea maps were contained in nature articles and viewed as territory. This indicates that the Joseon Dynasty in its early period had a high level of awareness and understanding. The early Joseon Dynasty launched initiatives to have government officials directly investigating and validating the information and records to be compiled over several times. Efforts were also made to investigate and validate nautical charts as well. In addition to the exploration of Usando and Mureungdo in the early Joseon Dynasty, after the exploration of Yodo and Sambongdo was completed, the records of Usando and Mureungdo were compiled, meaning that the dynasty officially recorded Ulleungdo and Dokdo.

참고문헌 (30)

  1. "朝鮮王朝實錄", ~
  2. "『高麗史』 地理志", ~
  3. "慶尙道(新撰)地理志", ~
  4. "世宗實錄地理志", ~
  5. "慶尙道(續撰)地理志", ~
  6. "東國輿地勝覽", ~
  7. 김경옥, "조선후기 도서연구" (2004), 혜안
  8. 김호동, "독도·울릉도의 역사" (2007), 경인문화사
  9. 서인원, "『동국여지승람』 연구", 박사, 사학, pp.2000
  10. 이기봉, "우산도는 왜 독도인가" (2020), 소수
  11. 李相泰, "朝鮮時代 地圖 연구", 박사, pp.1992
  12. 장학근, "바다와 한국의 역사" (1998), 연경문화사
  13. 강봉룡, "해양인식의 확대와 해양사", 역사학보, (200), pp.67~97 (2008), 역사학회
  14. 강봉룡, "바다로 보는 한국사", 역사학보, (232), pp.147~200 (2016), 역사학회[DOI]
  15. 고석규, "흑산도 상라산성 연구" (2000),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소
  16. 곽진오, "고문헌에 나타나는 한국・일본의 독도인식", 일본학보, (125), pp.219~241 (2020), 한국일본학회[DOI]
  17. 권오엽, "『세종실록』의 우산무릉 -풍설의 요도-", 日本文化學報, (78), pp.61~80 (2018), 한국일본문화학회[DOI]
  18. 金在瑾, "조선시대 수군", 군사, 1 (1980)
  19. 박종기, "조선시기 관찬 지리지의 섬 인식과 변화", 한국학논총, 48, pp.125~154 (2017), 한국학연구소
  20. 손승철, "중・근세 조선인의 島嶼 경영과 경계인식 고찰", 한일관계사연구, (39), pp.205~260 (2011), 한일관계사학회
  21. 신명호, "조선 초기 중앙정부의 경상도 海島政策을 통한 空島政策 재검토", 역사와경계, (66), pp.1~27 (2008), 부산경남사학회
  22. 우인수, "한·중·일의 해양인식과 해금" (2007), 동북아역사재단
  23. 유미림, "일본의 울릉·우산 ‘이도’설 부정과 지리지 규식", 영토해양연구, 1 (2011)
  24. 유미림, "한국 문헌의 ‘울릉도·우산도’ 기술과그 계보에 관한 고찰", 동북아역사논총, (52), pp.231~285 (2016), 동북아역사재단[DOI]
  25. 이기봉, "조선전기 지리지에 활용된 거리 단위에 대한 연구 - 경상도 지역 지리지를 사례로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27(3), pp.399~411 (2021), 한국지역지리학회[DOI]
  26. 이홍두, "조선 초기 마목장 설치 연구", 동북아역사논총, (55), pp.227~262 (2017), 동북아역사재단[DOI]
  27. 이홍두, "조선시대 강화도 馬牧場의 置廢와 戰馬의 생산", 군사, (93), pp.105~136 (2014), 국방부군사편찬연구소[DOI]
  28. 조강봉, "울릉도, 독도의 지명 연구", 지명학, 14, pp.211~252 (2008), 한국지명학회
  29. 최홍배, "독도영유권의 역사적 문헌에 대한 선행연구의 검토 - 조선전기 이전까지를 중심으로 -", 한국해법학회지, 32(2), pp.321~350 (2010), 한국해법학회
  30. 하우봉, "해양사관에서 본 조선시대의 재조명 : 동남아시아국가와의 교류를 중심으로", 日本思想, (10), pp.189~242 (2006), 한국일본사상사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