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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성(Corporeality)의 강화를 통한 일인다역에 관한 연구 - <두 병사 이야기>와 <우리읍내>를 중심으로

Study on Double Role in Relation to Improvement of Corporeality - Focused on <The Story of Two Soldiers>, <Our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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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몸성(Corporeality)의 강화를 통한 일인다역의 특성을 <두 병사 이야기>와 <우리읍내> 실제 공연에 적용시켜 그 활용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무대와 객석 간의 즉각적이고 감각적인 교류 방법을 찾고자 하는 현장 예술가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 고차원적인 연기술을 요구하는 일인다역의 특성은 오랜 기간 동안 현장 예술가들에게 매우 큰 심적, 물리적 부담감으로 존재해왔다. 하지만 오늘날 연극이 점차 연기자의 현존적 아우라(aura)와 공동 현존하는 관객의 변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면, 일인다역도 완벽한 배역변신의 결과에만 그치지 말고 몸성이 강화된 연기자와 공동현존(co-presence)하는 두 주체간의 직접적인 화학반응에 따른 양상으로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 대상으로 삼은 작품 중 하나인 <두 병사 이야기>는 초연 시에 <햄릿_두 병사 이야기>로 공연되었으나, 그 이후 여러 번 공연되는 과정에서 ‘햄릿’보다는 ‘두 병사’를 전면에 내세워 강조하거나 아예 ‘햄릿’을 없앤 상태의 제목으로 공연되었다. 이러한 전제 하에 관객들이 몸성이 강화된 일인다역을 접할 때 완전무결한배역변신에 의해 재미와 감동을 얻는 것 이상으로 순식간에 자유자재로 배역을 소화해내는 연기자 그 자체에 더 큰 흥미를 가지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기존의 사실주의적 연극에서 기표(배우)와 기의(배역)의 일치를 통한역 창조 방법론을 뛰어넘는 현존적 아우라가 강화된 연기자 그 자체의 배역 전환 기술에 더욱 더 큰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몸성이 강화된 일인다역 역시 연기자 개인에 한정된 의미로서 얼마만큼 완벽한 배역 전환을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결과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현존적 아우라가 강화된 연기자의배역 변신이 얼마나 관객의 변환가능성을 이끌어내는지가 더 중요한 미적체험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몸성의 강화를 통한 일인다역은 공동현존하는 연기자와 관객의 화학반응을 통해 성립하는 연극의 본질을 명확히 할 뿐만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만들어지는 공연텍스트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이를 통한 새로운 공연양식의 실험이 가능한 토대를 제공한다.

Abstract

This study first applies a characteristic of double role in connection with improvement of corporeality to this play, <The Story of Two Soldiers>, <Our Town>, and then offers a possibility which would all make a little contribution to how artists in the real field find ways for immediate and sensuous exchange between the stage and audiences. The characteristic of double role that would ask for higher-level acting techniques has been torturing artists in the field for long as severe mental and physical burdens. However, if it is understood that today, the play industry is focusing more on emergent charms of actors and roles of audiences as co-producers, as for double role too, it should not attend only to complete transformation into another role but also to a change of direction that would be based on direct chemical reactions between two main agents who would be co-presence with performers of improved corporeality. With the above premise in mind, this study argues that when audiences experience double role with corporeality improved, we need to pay attention to how they are attracted even more to a performer for how one deals with one's roles only instantly and naturally than to how the audiences simply get entertained or impressed by the performer's absolutely perfect role transformation. In other words, it could be said that audiences are drawn more to actor's (signifier) role transformation skills with this presence improved which would surpass concepts of roles (signified). As a consequence, while audiences actively participate in an actor's role transformation as they go even beyond being passively absorbed into the roles as an end product, they come to have some dramatic experience which they have not yet experienced from other previous plays. In the same context, regarding double role with corporeality improved, not only does it clearly define the essence of a play that would be completed through chemical reactions between those co-presence actors and audiences but it also provides chances of creation and disappearance of performance texts which would be created 'right here and right now' and of challenging a new performance style in a process of such creation and disappea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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