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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궁중춤 <오양선(五羊仙)>의무용서사 해석과 비교 연구

A Study on the Epic and Imaginal of Korean Court Dance Oyang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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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궁중춤 <오양선>은 중국 광저우의 고사에서 비롯되었으나 고려시대에 우리 민족의 인식에서 채택되어 한국인의 원형적 서사에 맞게 변화되어 정착되었다. 그 후 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변동에 따라 춤동작이 추가되기도 하고 변형되기도 하며 변화되어 왔다. 시대별 <오양선> 춤동작은 머리를 숙이고, 무릎을 굽히고, 손을 모으는 동작을 통해서 하늘과 왕에게 순응하는 겸손함의 서사와 공경의 서사를 담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발을 모으고 작은 보폭으로 걷는 걸음걸이를 통해서 여성의 조심스러운 선택의 서사가 담겨 있으며, 몸의 축을 곧게 세우고 ‘도는 동작’을 반복함을 통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이 되는 자립과 지속의 서사를 담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궁중춤의 주된 동작인 양 팔을 전면이 아닌 양 옆으로 펼치는 동작을 통해서 표현을 자제하고 자연의 가르침을 믿고 기다리는 양육의 서사가, 양 팔을 하늘 위로 뿌리는 동작을 통해서 양육의 방향이 신과 왕을 송축함으로서 나와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로 향해있는 양육의 서사 등 높은 수준의 서사가 담겨 있었다. 궁중춤 <오양선>은 조선 전기에 비해 조선 후기로 가면서 큰 차이를 보이는데, 인무(人舞)와 같은 일렬무가 줄어들고, 사방작대무가 늘어났으며, 후반부에 일렬무 상태에서 협무 2인이 무진무퇴하면서 상대무를 하는 춤동작이 추가되었다. 이를 통해 조선 전기에 비해서 후기에는 서사적으로 예악적인 의미보다는 질병을 막고 왕의 수명장수를 비는 의미가 강화되었으며, 왕에 대한 사랑과 충성의 서사가 더욱 추가되었다. 현행 <오양선>은 1980년대에 들어서 국립국악원의 김천흥에 의해서 재현되었는데, 춤동작 순서에 있어서 『정재무도홀기』에 가까우며 『악학궤범』도 참고로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의 <오양선>은 특유의 돌기 동작이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지속’의 서사가 빠른 이수고저가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현대인의 양육의 서사가 더욱 표현적이고 구체적으로 변화하였음을 밝혔다. 앞으로 <오양선>을 통해 현대인이 조상의 지혜를 체험할 수 있게 되고, 다양한 현대인의 서사를 담은 <오양선>이 재창작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Abstract

Although Korean court dance <Oyangseon> originates from an old story of Guangzhou, China, it was adopted by the national perception in Goryeo Dynasty, changed to match the culture of Koreans, and then settled. Afterward, as society has changed from Goryeo Dynasty, to Joseon Dynasty, to modern times, dance motions have also been changed going through addition and alteration. The dance motions of <Oyangseon> by age had the following narrations in common: a narration of modesty and respect for adaption oneself to the heaven and the king, a narration of women's careful choice, a narration of independence where one becomes a God overcoming the limitations of human, and a narration of upbringing where one is passionate but strict and can believe one's children and w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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