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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미술의 일하는 여성 이미지에 대한 연구

A Study of Women's Career Images as Portrayed in Korean Modern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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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여성학

초록

근대시기 남성작가들의 의해 그려진 일하는 모습의 여성은 대체로 가부장적 정체성을 드러낸다. 일제강점기의 식민경험은 여성을 억압하는 제도와 사회규범뿐 아니라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여성을 재현하는 방식에 적지 않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한국전쟁기 남성의 부재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하여 여성은 더욱 더 전통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내몰렸다. 이 시기의 미술에서 여성은 개인주의적 직업인이 아니라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의 성스러운 임무를 잠시 대체하고 있는 모성으로 나타난다. 결국 한국 근대미술에서 여성의 직업 이미지는 전문적이며 실질적인 경제활동 인구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남성적 시각에 의해 파악되는 여성의 사회적 위치를 표현하는 한 도구의 표상에 불과함을 확인하게 된다.

Abstract

The identity of patriarchy appears in the images of women in Korean modern art as seen by male artists. The experience of Korea as a Japanese colony has deeply influenced the way women were viewed and portrayed in art, as well as in actual regulation and social norms that oppressed women. During the Korean War, due to an absence from home of men to participate in the war, the people strongly desired their women to take on a more traditional role. The paintings and sculpture during this time portrayed women as mothers substituting temporarily in the divine role as head of family who was responsible for its liveli-hood, not as career women who tended to be too individualistic. In modern Korean art, images of career women prove that they are nothing but a tool to understand their social status from the male viewpoint, not as professionals who are specialized and practical members actively involved in the national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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