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성도(星圖)를 통해 본 조선시대 천문도(天文圖)의 특징
Characteristics of Korean Star Chart seen from Western 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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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에서는 한국의 전통 천문도와 조선 후기에 전래한 서양식 천문도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검토하였다. 천상열차분야지도의 경우, 1913년 루퍼스의 연구 이후로 고구려 모본설이 정설로 굳어져왔다. 그러나 이 천문도의 최외각에 새겨 넣은 황도12궁명을 분석한 결과 모본은 고구려시대가 아닌 고려시대의 것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다. 조선시대에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조선식 단일원형 성도의 전형으로 인식되었다. 이 성도의 전통은 서양천문학과 서양식 성도가 전래한 조선후기까지 지속되어 조선식 천문도의 특징을 형성했다. 18세기 중반에는 전통적인 단일원형 성도를 서양식 양반구형 성도와 결합한 신구법천문도가 만들어졌다. 단일원형 성도의 전통은 19세기에도 지속되었는데, 19세기의 단일원형 성도는 전통적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수록 정보는 서양천문학의 최신 정보로 수정되었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with topics related with traditional celestial charts in Korea and western ones introduced in the late Joseon period. In 1913, Carl Rufus working in Korea as a scientist missionary had claimed that the Cheonsang-yeolcha-bunya-ji-do (the celestial chart of King Yi Taejo) was carved according to its old form of late 7th century Goguryeo. However, the careful examination of the twelve zodiac signs carved in the outmost region of the chart provides that it was modeled a chart copied in the late Goryeo period instead of Goguryeo period. The single circular star chart, which is typically seen in the Cheonsang-yeolcha-bunya-ji-do, was a long lasting Korean style in Joseon period. Since the Hwangdo-nambuk-chongseong-do (The Star Map in the Southern and Nothern Hemispheres on the Ecliptic) was introduced into Korea in the early 18th century, a mixed form of Western and Korean start chart was made combining this with the traditional single circular star chart of Cheonsang-yeolcha-bunya-ji-do. The Star Map in the Southern and Nothern Hemispheres on the Ecliptic became to be the most reliable western star chart in the 19th century and it was inherited to Choi Han-gi’s star chart printed in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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