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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서사문학에 나타나는 인천 - 이원규의 「황해」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Narrative Literature of Incheon - Concentrated on 「Hwang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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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황해」의 주인공 및 주요 인물 역시 인천의 인근도서·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자라고 인천에서 학교를 다녔다. 해방 전후기 인천 지역에서 일어난 사상적 대립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인천의 정체성 탐색’을 위한 텍스트로 선정될 수 있었다. 이 소설에 나타난 인물을 인천학적 관점에서 고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주인공 서준혁은 그 인간상이 사회주의 이념의 화신으로 나타났다. 덕적도 아랫개 마을 사공촌에서 태어난 이 빈민 출신은 중학시절부터 선주와 사공의 이익분배가 잘못된 것을 지적했고, 학교 졸업 후에는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인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설하려는 사회주의 운동에 뛰어든다. 그 후 이승엽, 조봉암, 김원봉 등과 만나면서 철저한 사회주의자가 되어 인천지역 노동자를 선동하여 파업을 주도하고, 자본가의 노동자 착취를 선동한다. 사공들을 규합하여 사공들 짓잽이를 늘이는 운동을 벌려 좌익 세력을 키우면서 사회를 전복시킬 기회를 만들기 위해 줄기차게 활동한다. 그러나 6·25 전쟁에서 인천이 함락되자 국군에 붙잡혀 처형된다. 주인공의 이런 일생은 선재도에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북한에서 인민위원회 멤버까지 된 인천 출신의 신화적 맑시스트의 이승엽을 연상시킨다. 『황해』에는 두 사람의 전형적 계몽주의자가 창조되어 있다. 첫째 인물은 한관호이다. 이 인물은 원래 지주 출신 지식인으로 인천상업중학에서 교편을 잡는다. 동경 유학까지 했지만 철저한 민족주의자로 서준혁의 사회주의사상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민족정신을 중도적 위치에서 교육하고 계몽한다. 둘째 인물은 유두희이다. 이 인물은 인천의 무산청년동맹을 이끄는 좌파민족주의자이다. 동경유학시절부터 맑시스트가 되어 지하 활동을 통해 사회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런 형태는 일제 강점기 무산대중을 등에 업고 민족운동과 사회주의 운동에 신명을 바치던 전형적 좌파 지식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황해』에는 해방기 인천에 실재했던 우파자본가, 친일파·변신·권력과 결탁하는 기회주의자, 이데올로기의 틈새에 희생되는 인간상들이 다양하게 창조되어 있다. 선주 유치규, 사장 강용만이 우파자본가의 전형이라 한다면, 김무길은 친일주구, 민족 반역자 기회주의자의 전형이고, 서달호와 그의 처는 무지한 탓에 이데올로기로 불행해지는 인물들이다. 강문구와 서준혁을 사랑한 한정임, 유동식 등은 본질적으로는 극히 양질의 인간인데 시대와 사상 탓에 희생당하고 고난을 겪은 현대 한국인의 비극적 초상이다.

Abstract

This thesis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literary study and literary geography described on the basis of the studying of Incheon appearing in Korean modern novel the 「HwangHae」. The conclusion are as belows. Firstly, The Hero Su Jun-Heouk is an incarnation of an ideology. He is born poor. After graduation to participate in the socialist movement. Secondary, the 「HwangHae」 create two enlightenmentist of ideolgy. One is nationalist Han Gwan-Ho who is the ethos in education and enlightenment centrist position. The other one is Left-Wing nationalist Yu Du-Hee. As a Marxist, is typical of Left-Wing intellectuals. Thirdly, 「HwangHae」 create diversity character who are capitalist, pro-Japanese, opportunist, ideologist. They are all being sacrificed suffering due to age and id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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