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초반 석장둔 인근 간척지 소유 양상
Ownership Patterns of Reclaimed Land Near the Seokjang State Farm in the Early 19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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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재 시흥시 관내에 있는 소위 석장둔 인근 간척지의 1910년대 소유 상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간척지에서 토지 소유가 소수 지주에게 집중되는 모습과 비옥도와 토지 소유 상태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석장둔 인근 간척지는 바다와 구릉에 둘러싸여 있고 경작지 대부분이 논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관련 자료가 풍부하여 1910년대 소유 상황을 확인하기에 용이하였다. 해당 지역 토지의 과세가격과 비옥도는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리고 서울에 사는 부재지주가 면적 기준 간척지 내 토지 과반을 소유하고 있었다. 토지 소유는 소수에게 집중되어 있었으며, 특히 당대 권력자인 순헌황귀비 엄씨는 영역 내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함과 동시에 다른 지주들보다 비옥한 땅을 가지고 있었다. 간척지가 아닌 인근 지역과 소유 양상을 비교해 볼 때, 이와 같이 토지 소유가 소수 지주에게 집중되는 현상은 석장둔 인근 간척지의 독특한 현상으로 여겨진다.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ownership situation of the so-called reclaimed land around the Seokjang State Farm within Siheung City during the 1910s. Through this work, the concentration of land ownership among a few landlord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soil fertility and land ownership status will be analyzed. The reclaimed land around the Seokjang State Farm is surrounded by the sea and hills, with most of the cultivated land being rice paddies. The abundance of related materials made it easy to verify the ownership situation in the 1910s. It was found that the taxation value of the land and its fertility had a correlation. Moreover, absentee landlords living in Seoul owned more than half of the reclaimed land area. Land ownership was concentrated among a few individuals, especially the Imperial Noble Consort Sunheon, who was a powerful figure at the time, owning the largest amount of land in the area, which was also more fertile compared to other landlords. When compared with the ownership patterns of neighboring areas that are not reclaimed land, this concentration of land ownership among a few landlords appears to be a unique phenomenon in the reclaimed land around the Seokjang State 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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