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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청년이 인식하는 차별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discriminatory experience, as perceived by North Korean refugee 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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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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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8명의 20~30대 북한이탈청년이 남한에서 인식하는 차별 경험의 본질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북한이탈청년 8명을 심층 면담한 자료를 현상학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북한이탈청년이 인식한 차별 경험을 31개의 범주, 14개의 상위 범주, 3개의 영역으로 구조화하였다. 3개의 영역은 차별을 경험하기 앞서 이들이 놓인 선행 경험, 차별의 경험과 대응, 그리고 차별의 결과이다. 차별의 선행 경험은 서로 상이한 남한과 북한에 대해 복합적인 감정을 갖은 채 남북한의 주민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정착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나타났다. 차별은 남한 주민이 북한이탈청년을 구별하고, 이들과의 사이에 선을 긋고, 북한 출신의 낙인을 부여하며, 북한에 대한 비판을 인식하는 과정으로 경험되었으며, 북한이탈청년은 이에 대해 한 민족임을 강조하거나, 다름을 인정하거나, 남한에 동화되려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었다. 차별의 결과는 북한이탈청년이 이방인, 유목인, 경계인의 세 유형의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유형은 경계를 공고히 하고, 경계에 적응해 경계 밖에 머무는 삶을 사는 ‘이방인’, 경계 안과 밖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며, 향하고자 하는 종착지도 없이 떠도는 ‘유목민’, 평범한 존재가 되기를 희망하며 경계 안에 발을 내딛는 노력을 지속하는, 그리고 경계를 통해 남북을 잇는 가교로서의 가능성을 바라는 ‘경계인’이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청년에게 정체성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적 지원, 남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시민 교육과 인식 개선 캠페인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explores the discriminatory experiences perceived by North Korean refugee youth. Eight North Korean refugee youth who had experienced discrimination in South Korea were interviewed. The interview data were analyzed using phenomenological analysis. As a result, the discriminatory experiences perceived by North Korean refugee youth in South Korea was composed of previous experiences, the experiences of and responses to discrimination, and the consequences of discrimination. They tried to establish themselves in South Korea, making use of their relationships with the residents of North and South Korea (previous experiences). Discrimination has been experienced to distinguish, draw lines, stigmatize, criticize(experiences and responses to discrimination). As a result of discrimination, they lived as strangers, nomads, and people within borders (consequences of discrimination). As possible measures to alleviate these problems, educational support to North Korean refugee youth and a campaign aimed at canging attitudes amongst South Korean citizens was prop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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