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차범석 희곡 『학이여 사랑일레라』연구 - 욕망 구조와 작가의식 반영을 중심으로 -

A study on Cha Bum-seok’s play 「A crane must be love」: Focusing on desire structure and reflection of artist's consciousness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문학

초록

본고는 차범석 희곡 「학이여 사랑일레라」에 나타난 욕망 구조를 정신 분석적 관점으로 고찰하여 시대에 반응한 작가의식을 규명하였다. 80년도 5.18 민주화 운동을 관망한 작가의 개인적 경험은 작품 속에서 채워지지 않는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의 욕망으로 발현된다. 욕망하는 주체로 존재 하며 반복하는 남성의 행동은 포르트 다(Fort-da)놀이로 설명되고, 이는 곧 남성의 불안 의식을 반영한다. 남성의 거울이자 증상으로 존재하던 ‘대상 a’의 여성들은 순수한 충동을 통해 주이상스에 진입 후 숭고의 존재로 격 상된다. 이때 비사실적인 무대 공간이나 무용, 가면 등 탈 이성적인 극장 치가 숭고 발현에 기여하는 효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작품은 한계를 넘 어서는 충동으로 광기와 숭고의 양자성이 병존하는 특징이 나타난다. 사 실주의를 고수하던 작가가 극작술의 변모를 보였고, 그 지점을 포착해 정 신분석적으로 접근하는 작업은 작가의식의 심리적 원형을 파악하는데 유 효할 것이다.

Abstract

The study analyzed the reflection of artist's consciousness that responded to the period by conducting a psychoanalysis of the desire structure in Cha Bum-seok’ 「A crane must be love」. Cha’s personal experience of watching the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 in 1980 is manifested in the Imaginary, the Symbolic, the Real desires that are not filled in drama. The male behavior that repeats to exist as a desiring subject is explained by Fort-da play, which reflects male anxiety. The women of ‘the objet petit a’, who existed as mirrors and symptoms of men, are upgraded to the existence of sublime after entering the Jouissance through pure drive. At this time, non-realistic stage space, dance, and mask are used as effects to contribute to the sublime manifestation. This play is characterized by the coexistence of the insanity and the sublime of sublime as an impulse beyond the limit. The writer who stuck to realism showed the transformation of dramaturgy, and the task of capturing and psychologically approaching the spot will be effective in grasping the psychological prototype of artist consciousness.

참고문헌 (37)

  1. 차범석, "학이여 사랑일레라" (1982), 어문각
  2. 김석, "에크리 : 라캉으로 이끄는 마법의 문자들" (2014), 살림
  3. 딜런 에반스, "라깡 정신분석 사전" (2004), 인간사랑
  4. 무천극예술학회, "차범석 희곡 연구" (2003), 국학자료원
  5. 백로라, "1960년대 희곡과 이데올로기" (2004), 연극과 인간
  6. 브루스 핑크, "라캉과 정신의학" (2014), 민음사
  7. 브루스 핑크, "라캉의 주체" (2016), 도서출판 b
  8. 슬라보예 지젝, "삐딱하게 보기" (1995), 시각과 언어
  9. 슬라보예 지젝, "향락의 전이" (2002), 인간사랑
  10. 슬라보예 지젝, "성관계는 없다" (2013), 도서출판 b
  11. 유민영, "한국현대희곡사" (1982), 홍성사
  12. 유진월, "한국희곡과 여성주의비평" (1996), 집문당
  13. 자크 라캉, "세미나 11" (2008), 새물결
  14. 자크 라캉, "욕망 이론" (2014), 문예출판사
  15. 쟝 벨망 노엘, "정신분석과 문학" (1989), 탐구당
  16. 지그문트 프로이트,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2003), 열린책들
  17. 차범석, "동시대의 연극인식" (1987), 범우사
  18. 차범석, "내 문학의 뿌리" (2005), 문학의 집
  19. 페터 비트머, "욕망의 전복" (2009), 한울
  20. 필 존스, "드라마와 치료 : 연극과 삶" (2015), 울력
  21. 홍준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남자의 성, 여자의 성" (2005), 아난케
  22. 강현아, "5월 연극운동의 변화양상 연구", 민주주의와 인권, 3(2), pp.197~224 (2003), 5.18연구소
  23. 김석, "욕망하는 주체와 욕망하는 기계 -라캉과 들뢰즈의 욕망이론-", 철학과 현상학 연구, (29), pp.173~202 (2006), 한국현상학회
  24. 김석, "라캉과 지젝-주체화 윤리와 공동선을 향한 혁명-", 시대와 철학, 25(2), pp.7~36 (2014), 한국철학사상연구회
  25. 김선풍, "한국 사냥 설화의 상징적 의미", 중앙민속학, 11, pp.11~49 (2006), 중앙대 한국문화유산연구소
  26. 김용수, "탈 이성의 연극미학", 한국연극학, 16, pp.331~370 (2001), 한국연극학회
  27. 김정섭, "연극 관객의 체험 미학으로서 디오니소스적인 것", 드라마 연구, (48), pp.107~140 (2016), 한국드라마학회
  28. 김종주, "라깡과 욕망-무의식의 시학", 시학과 언어학, 20, pp.63~87 (2001), 시학과언어학회
  29. 김찬율, "삼학도의 추억", 문학춘추, 45, pp.65~69 (2003), 문학춘추사
  30. 남경아, "잉여 쾌락으로서 주이상스(Jouissance)", 동서철학연구, (77), pp.367~384 (2015), 한국동서철학회[DOI]
  31. 두미혜, "실재와 대면하기", 현대사상, 13, pp.157~167 (2014), 대구대 현대사상연구소
  32. 문장수, "쟈크 라캉의 ‘오브제 a’ 개념", 철학연구, 109, pp.29~56 (2009), 대한철학회
  33. 문장수, "쟈크 라캉의 주체 개념", 철학논총, 56(2), pp.393~415 (2009), 새한철학회
  34. 박미영, "니체의‘디오니소스적인 것’과 한국무용", 움직임의 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19(2), pp.217~234 (2011), 한국체육철학회
  35. 이봉일, "차범석의 <산불>에 나타난 성적 욕망 연구", 국제한인문학연구, 1(1), pp.225~250 (2013), 국제한인문학회
  36. 이원희, "차범석 희곡의 에로스 연구", 국어문학, 57(57), pp.179~200 (2014), 국어문학회
  37. 피종호, "무의식 속의 욕망과 좌절의 변증법 -라캉의 주체이론",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27), pp.243~263 (2012), 한국브레히트학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