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상징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Symbol of ‘Fence'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연구는 모래놀이치료에서 자주 등장하는 울타리에 대하여 사례연구를 통해 상징성을 탐색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울타리의 일반적 특성과 울타리가 갖는 상징적 의미를 탐색하였으며, 또한 모래놀이치료에서나타나는 울타리의 상징성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울타리는 집이나 성의 둘레에 일정한 공간을 둘러막기 위해 나무나 흙, 돌, 벽돌 등으로 높이 쌓아 올린 것으로 동서양을 불문하고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울타리의 상징적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 울타리는 안쪽 영역과 바깥 영역을 구획하는 경계의 상징이다. 둘째, 외부세력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어함을 목적으로 하는 보호의 상징이다. 셋째, 강제 수용소나 감옥과 같이 분리와 배제를 위한 분리의 상징이다. 한편, 모래놀이치료에서 나타난 울타리의 상징적 의미는 첫째, 가시적 경계로써 울타리를 나타냄과 동시에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구분하고 있다. 둘째, 불안한 내면을 공고히 다지거나 방어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셋째, 외부세계와 내부세계를 분리하여 격리하는 것과 같이 분리의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본연구는 울타리의 원형적 상징이 모래놀이치료 사례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이 두 공간을 구분하는 상징으로나타나고 있으며, 내담자 내면의 세계에서 무의식적으로 나타난다는 것도 확인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s symbolism through a case study of fences that frequently appear in sandplay therapy. To this end, we explored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fences and the symbolic meaning of fences, and also analyzed the symbolism of fences in sandplay therapy. Fences are built high in wood, soil, stones, and bricks to block a certain space around a house or castle, and are one of the important elements that have developed with human history, regardless of East and West. The symbolic meaning of the fence is divided into three main categories: First, the fence is a symbol of the boundary between the inner and outer areas. Second, it is a symbol of protection aimed at protecting outside forces from coming inside. Third, it is a symbol of separation for separation and exclusion, such as concentration camps and prisons. Meanwhile, the symbolic meaning of fences in sandplay therapy is as follows. First, the fence is represented as a visible boundary, and at the same time the boundary between conscious and unconscious is distinguished. Second, it shows solidifying or defending an unstable inner self. Third, it has an important symbolic meaning of separation, such as separating the outside world from the inside world. This study also confirmed that the circular symbol of the fence is a symbol that separates the two spaces, as shown in the sandplay therapy case, and that it appears unconsciously in the inner world of the client
참고문헌 (36)
- 고유라, "전통민가와 사찰에 나타난 꽃담의 형태와 상징성 연구 - 전라북도 문화재를 중심으로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34(3), pp.18~27 (2016), 한국전통조경학회[DOI]
- 국립국어원, "표준어국어대사전" (2016)
-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 고고학 전문사전: 청동기시대 편" (2004), 학연문화사
- 권오영, "漢城百濟의 時間的 上限과 下限", 백제연구, (53), pp.131~157 (2011), 백제연구소
- 김부성, "스위스·독일·프랑스 접경지역에서의 월경적(越境的) 상호작용", 대한지리학회지, 41(1), pp.22~38 (2006), 대한지리학회
- 김석, "배제와 폭력: 공동선을 향하여", 프랑스 문화 연구, (31), pp.331~358 (2015), 한국프랑스문화학회[DOI]
- 김왕직, "알기 쉬운 한국건축용어사전" (2007), 동녘출판사
- 박용진, "부직포를 이용한 생울타리 소재생산에 관한 기초 연구", Journal of East Coastal Research, 7(1), pp.97~107 (1996)
- 배덕환, "청동기시대 환호취락의 전개양상", 석당논집, 39, pp.113~156 (2007)
- 손영식, "한국의 성곽" (2011), 주류성
- 심경구, "한국 자생으로서 미국 및 캐나다에서 재배되고 있는 조경 수목에 관한 연구", 조경학회지, 22(4), pp.95~117 (1994)
- 윤재흥, "울타리와 우리의 교육인간학" (2006), 한국학술정보
- 이부영, "분석심리학: C. G. Jung의 인간심성론" (2007), 일조각
- 이상엽, "중부지역 환호유적에 대한 일검토 : 안성 반제리유적 환호를 중심으로", 고고학, 5(1), pp.51~72 (2006)
- 이석우, "메소포타미아 고대도시의 변천과정과 특징에 관한 연구",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13(12), pp.6118~6127 (2012), 한국산학기술학회[DOI]
- 이어령, "흙속에 저 바람 속에-이것이 한국이다" (1986), 문학사상사
- 이윤정, "한국 전통담과 그 현대적 재현에 관한 연구 : 서울시 소재의 전통담을 대상으로", 석사, 조경학, pp.2005
- 이종묵, "절해고도에 위리안치하라 : 절망의 섬에 새긴 유배객들의 삶과 예술" (2011), 북스코프
- 전혜영, "한국어에 나타나는 ‘경계’ 표현의 개념화 양상", 탈경계인문학Trans-Humanities, 3(2), pp.23~57 (2010), 이화인문과학원[DOI]
- 정희성, "환경변화와 인류문명 그리고 지속가능발전", 환경논집, 47, pp.1~21 (2008)
- 최태경, "한국문화상징사전" (2002), 두산동아(주)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 백과사전" (1995), 웅진출판사
- Ammann, von K, "융 심리학적 모래놀이치료: 인간발달의 창조적 방법" (2001), 분석심리학연구소
- Boa, F., "융학파의 꿈해석" (1992), 학지사
- Chevalier, J., "Dictionary of symbols" (1996), Penguin reference
- Cooper, J. C., "그림으로 보는 세계 문화 상징 사전" (2010), 까치
- Davis, M., "울타리와 공간" (1981), 한국심리치료연구소
- Jung, C. G., "상징과 리비도" (1985), 솔
- Kalff, D. M., "도라칼프의 모래놀이: 융심리학적 치유법" (2018), 학지사
- Kluger, R., "The archetypal significance of Gilgamesh: A modern ancient hero" (1991), DAIMON Verlag
- Lynch, K., "Image of the city" (1960), The MIT Press
- Neumann, E., "의식의 기원사" (2004), 분석심리학연구소
- Ronnberg, A., "The book of the symbols: Reflections on archetypal images" (2010), Taschen
- Schuk, M., "실존 · 공간 · 건축" (1985), 태림문화사
- Tuner, B. A., "모래놀이치료 핸드북" (2005)
- von Franz, M. L., "융 심리학과 고양이-여성적인 것의 구원에 관한 이야기" (2007), 한국 심층심리연구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