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과 이미지의 근원과 작용 원리 - 뒤랑의 비판에 대한 변론 -
The Principle of the Imagination and Image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근대의 계몽주의는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을 주도하면서 자본주의의 발전을 촉구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이성의 도구적 사용으로 인해 인간의 욕망과 상상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본 논문은 근본적으로 상상력과 이미지의 근원과 역할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상상력 이론을 전체 논의 기반을 삼아 현대의 상상력 이론의 전기가 되는 사르트르와 바슐라르의 주요입장과 뒤랑의 비판을 검토하여 적절한 평가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측면에서 논의를 전개할 것이다. 첫째. 상상력에 대한 학문적 이론을 수립하려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상상력과 이미지에 대한 기본적인 논의를 살펴보면서, 현대 철학의 사르트르의 상상력 이론에 대한 뒤랑의 비판을 재검토하였다. 사르트르는 상상력과 이미지에 대한 전통적인 입장을 검토하면서 실존주의와 현상학에 기반하여 상상력이 일종의 의식이며 상상력은 지각작용이나 기억작용과 명확히 구분되며, 나아가 상상력이야 말로 결정론에 반하는 자유의 증거로 인간의 자유를 확보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상상력에 대한 전기를 마련하고 싶었던 뒤랑에게 사르트르의 작업은 매우 불만족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사르트르가 현상학을 통해 이미지에 빠져들어야 한다는 뒤랑의 비판은 현상학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많다. 둘째, 상상력과 이미지의 작동 원리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 바슐라르의 이론과 방법이 전통 철학으로부터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일으켰다고 평가하면서도, 뒤랑은 바슐라르의 상상력과 이미지의 존재론적 원리와 4원소론에 대해 직접적인 공격과 비판을 가한다. 바슐라르는 서구의 원형적 이미지로서 4원소를 제시했지만 4원소에만 국한한 것은 아니다. 바슐라르는 4원소의 양가성과 다양한 이미지에 대해 논의하였는데, 이것은 뒤랑의 비판처럼 4원소가 불충분해서가 아니라 4원소와 관련된 이미지 군들이 확장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뒤랑의 비판처럼 지역이나 문화에 따라 궁극적인 원소의 숫자는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4원소는 자민족 중심주의의 결과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서구 정신의 근원으로서 그리스 문화와 사상이 서구 역사에 미친 영향력을 인정한다면 4원소의 원형적 이미지의 중요성은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
Abstract
Modern Enlightenment had led the Industrial Revolution and Civil War, but urges the development of capitalism, modern society has amplified interest in the human desire and imagination with the limits of instrumental reason. This paper is aimed to review and to evaluate properly the main concept of Sartre and Bachelard and Durand's criticism on them. Thus, this paper discuss the following two aspects. First, I review Aristotle's imagination theory who had tried to establish a scientific system about the imagination, and Durand's criticism on Sartre's theory of imagination. Analyzing the traditional arguments of imagination and images, Sartre claimed the imagination is a kind of consciousness on the basis of existentialism and phenomenology. Futhermore, he claimed imagination to be as condition of freedom to the contrary in determinism, argued that ensure human freedom. It could be very unsatisfactory for Durand who expected to provide a turning point on imagination theory. Nevertheless it is in a controversy on Durand's criticism which Sartre concentrated on images through the research of phenomenology. Second, Bachelard's the theory and method, starting from interest in the working principle of the imagination and the image, caused a Copernican transition of the theory of imagination in traditional philosophy. Durand attacked directly on Bachelard's the ontological principles and the theory of four elements. Bachelard presented the four elements as the archetypal image of the Western thought, but didn't confine only to the four elements. He has discussed ambivalence of four elements and various images, not that they are insufficient in themselves, but that they make images group or constellation extend and amplify. However we have to consider the importance of the four elements as the archetypal images if you acknowledge their influence of the Greek culture as the origin of Western thought.
참고문헌 (37)
- 강동수, "흄의 철학에서 상상력의 성격과 의미", 철학논총, 70(4), pp.151~170 (2012), 새한철학회
- 김병욱, "‘바슐라르- 뒤랑- 마페졸리’ 3자 관계에 관한 소고(小考) - ‘역동적 뿌리내림’을 중심으로 -", 프랑스문화예술연구, 33, pp.33~87 (2010), 프랑스문화예술학회
- 김종우, "‘신화의 구조분석’에 대한 뒤랑의 비판에 관한 연구", 인문논총, (60), pp.3~36 (2008), 인문학연구원
- 김희경, "존재의 이미지, 이미지의 존재 - 심층적 존재의 이해를 위한 상징적 이미지에 대한 연구", 불어불문학연구, (63), pp.95~121 (2005), 한국불어불문학회
- 박승억, "상상력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철학과 현상학 연구, (51), pp.67~85 (2011), 한국현상학회
- 박치완, "질베르 뒤랑의 이미지와 상징 해석이 갖는 현대적 의의-상징적 상상력과 신화비평과 신화분석을 중심으로-", 해석학연구, (25), pp.117~146 (2010), 한국해석학회
- 송태현, "뒤랑의 바슐라르 비판", 불어불문학연구, (55), pp.362~391 (2003), 한국불어불문학회
- 송태현, "가스통 바슐라르: 과학철학에서 상상력철학으로", 한국프랑스학논집, 42, pp.183~202 (2003), 한국프랑스학회
- 장영란, "고대 그리스 신화와 철학의 ‘하늘’의 상징과 이미지의 변용", 기호학 연구, 39, pp.509~536 (2014), 한국기호학회
- 장영란, "고대 그리스 신화의 물의 상징과 이미지의 변용", 인문콘텐츠, (31), pp.35~55 (2013), 인문콘텐츠학회
- 장영란, "불의 상징과 형이상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38), pp.125~156 (2008), 한국현상학회
- 장영란, "아리스토텔레스의 인식론" (2000), 서광사
- 지영래, "우리는 왜 이미지의 세계에 빠져 드는가?- 사르트르의 이미지론에 대한 재고 -", 기호학 연구, 22(1), pp.519~545 (2007), 한국기호학회
- 채숙희, "Gaston Bachelard의 시학에 나타난 물의 이미지와 죽음의 몽상", 프랑스어문교육, (30), pp.393~419 (2009),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 홍명희, "서구 상상력의 역사 연구", 비교문화연구, 29, pp.113~131 (2012), 비교문화연구소
- 홍명희, "바슐라르의 상상력의 현상학", 프랑스문화예술연구, 24, pp.357~375 (2008), 프랑스문화예술학회
- Bachelard, Gaston, "La Psychanalyse du feu" (1938), Gallimard
- Bachelard, Gaston, "불의 정신분석" (2007), 이학사
- Bachelard, Gaston, "l'eau et les reves" (1942), jose corti
- Bachelard, Gaston, "물과 꿈" (1980), 문예출판사
- Bachelard, Gaston, "L'air et songes" (1943), jose corti
- Bachelard, Gaston, "공기와 꿈" (2001), 이학사
- Bachelard, Gaston, "La Terre et les Reveries du Repos" (1948), jose corti
- Bachelard, Gaston, "Le Material rationnel" (1953), P.U.F
- Cornford, F.M, "종교에서 철학으로" (1912), 이화여대출판부
- Diels, H, "Die Fragmente der Vorsokratiker" (1952), Weidmann
- Durand, Gilbert, "상상계의인류학적 구조" (1992), 문학동네
- Durand, Gilbert, "상징적 상상력" (1990), 문학과 지성사
- Eliade, M, "종교형태론" (1996), 한길사
- Eliade, M, "이미지와 상징" (1998), 까치
- Eliade, M, "성과 속:종교의 본질" (1983)
- Kaplan, E.K, "Gaston Bachelard's Philosophy of Imagination: An Introduction", Philosophy and Phenomenological Research, 33(1) (1972)
- Levy-Bruhl, Lucien, "원시인의 정신세계" (1922), 나남
- Picart, C.J.S, "Metaphysics in Gaston Bachelard's 'Reverie'", Human Studies, 20(1) (1997)
- 지영래, "상상력" (2008), 기파랑
- Sartre, J.P, "상상계" (1940), 기파랑
- Schofield, M, "Aristotle on mind and the senses" (1978), Cambridge University 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