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월송리와 신월리 고분의 석재에 관한 암석학적 고찰
A Consideration of Ancient Tomb Stones in Weolsong-ri and Sinweol-ri, Haenam-gun, Jeo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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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비교적 문헌이 드문 고대사(古代史) 연구에서 고분(古墳)의 형태와 출토유물 등에 대한 고고학적인 연구는 고분 축조(築造) 당시의 지배계층이나 교류 등 여러 가지 사회상 등을 규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우리나라에서도 삼국시대를 비롯한 고대를 탐구하는데 있어서 고분은 그 사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전남지방의 경우도 많은 고분이 분포하고 있어 백제(百濟)와 마한(馬韓) 등의 역사적 관계를 조망하는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해남 지역의 남단(南端)같은 경우는 여러 경로의 교류에 의한 영향이 미쳤던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어 당시의 사회를 고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해남의 남단 지역에 위치한 고분들에 사용된 석재(石材)에 대한 암석학적 접근을 통하여 이 석재들의 채석 등에 관한 고찰을 하여 당시의 고분 축조와 관련한 체계를 고찰하였다. 암석학적 특성으로 미루어 이 석재들은 광물과 조직 특성에서 석영편암, 우백질 편마암류 및 화강암에 해당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고분 석재들은 먼저 월송리 조산고분의 경우, 석영함량이 높고 특징적인 봉합상 조작과 인편상의 복결정질 석영의 전개로 미루어 석영사암 등 SiO2 함량이 높은 퇴적기원 변성암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외관에서 편리로 추정되는 평행구조의 전개 역시 이런 추정을 뒷받침한다. 월송리 향교고분 석재들은 풍화정도는 심하지 않으나 흑운모 등 유색광물이 상대적으로 적어 우백질암으로 생각된다. 석영과 칼륨장석 및 사장석들의 전개에서 화강암으로 생각될 수 있으며 절리전개에서도 일부 능면체형의 방상절리가 이루어져 화강암으로 생각될 수 있다. 한편, 강하게 굴곡된 흑운모편과 이 흑운모의 엽리상 배열, 미세한 인편상 복결정질 석영의 파동소광 등으로 미루어본다면 이 우백질암은 편마암류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월송리 향교고분 석재들은 견운모화나 녹니석화 등 변질이 진행되었고 풍화에 의한 철 성분의 용출도 관찰된다. 신월리 방대형고분 석재들은 석영, 장석류, 흑운모 등의 구성광물에 의해 화강암류로 추정되며 석영 등 일부 결정들이 크게 전개되어 화강반암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 석재들은 풍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외관에서는 광물관찰이 어려우나 경하에서 알바이트나 격자쌍정 등을 인식할 수 있어 화강암류에 해당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 상기한 고분 석재들은 SiO2 함량이 지배적이며 다른 주성분 원소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특히 유새광물과 관련될 성분들은 함량이 적은 편이다. 그리고 미량성분에서 신월리 방대형 고분 석재들의 경우 Ba 함량이 월등한 반면, Sr 함량이 상대적으로 저조해 특징적인 화강류와 유사하다. 이러한 고분석재들의 암석화학적 특성은 암석의 광물학적 및 조직적 특성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 석재들은 주변의 선캄브리아누대와 시대미상의 변성퇴적암류 및 중생대 화강암 등에서 채석된 것으로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분묘에 사용되는 석재들은 판상특성을 지닌 응회암 등이 잘 알려지나, 화강암이나 편마암을 비롯한 암석들도 강도가 적절하면 고분의 석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들 연구지역 고분들에 시용된 석재는 주변에서 채석되어 이송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Ancient historical studies with relatively rare data, such as on the times of three kingdoms in Korea, would need archaeological approaches, including ancient tombs and artifacts. In particular, studies on ancient tombs could supply information for various aspects as governing classes and social exchanges, on the tomb construction ages. In these cases, the building stones of the graves are precious in a historical study of the ancient tomb construction ages. Considering the diverse social aspects, including exchange relations at the tomb construction age, building stone samples from three ancient tombs were studied through petrological approaches. Above building stones were sampled from Sinweolri-josan, Sinweolri-hyanggyo and Weolsongri-bangdaehyeong ancient tombs located in Hyeonsan and Bukil myeon, inferred as active exchange localities at those tombs constructed ages, Haenam county. The stones were investigated by naked-eye observation, microscope, and instrumental analyses. Based on the above studies, the stones are classified into quartz schist, gneiss, and granite depending on the above tomb name order. The stones are identified as the rock types above based on mineralogical features, wavy extinctions, scaly polycrystalline forms, characteristic albite and reticulate twins, and strongly bent crystal shapes. In addition, all of the stones show very high SiO2 content; in contrast, other primary element contents are rare. In the case of Weolsongri-bangdaehyeong tomb building stones, Ba is very high compared to very low Sr in content. Relatively high Zr contents of the above tombstones might be related to zircon crystals. The petrochemical trends that may support the building stones correspond to the above mentioned rock types. Also, it is inferred that the building stones were collected from surrounding areas and transported to tomb building sites, judging from near geological setting. In addition, ancient workers at that age would consider probably consider the above stones suitable as tombbuilding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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