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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어의 변화에 관한 연구

A Research on the Linguistic Change of Female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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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고에서 말하는 ‘여성어’는 여성을 부를 때 쓰는 직접 호칭어와 제삼자에게 그 대상을 가리키는 이름인 지칭어를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총칭할 경우 ‘명칭어’라 하였다. 하나의 사회가 갖는 문화적 가치나 관심은 계속해서 변화하며, 이러한 현상이 반영되어 시대에 따라 기존 어휘나 말의 의미는 변화하거나 혹은 사라지고, 새로운 표제어가 등장하기도 한다. 어휘는 역사 속에서 의미가 축소, 확대, 분화, 손상과 같은 과정을 겪으면서 여러 문화적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본 논의의 대상인 여성어의 경우에도 역사적으로 의미 적용 범위의 변화나 의미 손상, 혹은 새로운 표제어가 등장하여 대체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본고는 ‘역사적으로는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성어의 변화과정을 살펴보고, 공시적으로는 의미 영역 내의 명칭들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여성에 대한 문화적 관심을 추론하였다. 이를 위하여 ‘여성어’를 ‘지칭어’와 ‘호칭어로 나누어 살펴보고, 접미사 계열의 여성어도 함께 논의하였다. 여성어의 의미 변화의 양상에 대한 연구는 중세와 근대국어의 경우 당시 문헌에 등장하는 여성어를 예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현대국어의 경우 사전 자료와 더불어 말뭉치 자료를 대상으로 여성어가 어떤 화맥에서 등장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로써 본고는 첫째, 여성어에 상응하는 남성어가 공란(空欄)으로 존재하는 비대칭적 속성을 보인다는 점과, 둘째, 여성어는 남성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세분화하여 유표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였으며, 여성어가 어떤 의미 영역에서 특성화되어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문화적 의미를 해석해 낼 수 있었다. 이것은 그 사회가 갖는 관심도와 중요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여성 명칭의 분화는 나이, 결혼여부, 직업의 귀천, 외모 등과 같은 여러 변인에 의한 것이었는데, 이는 우리 사회, 문화가 여성에게 갖는 태도를 반영한다고 보았다.

Abstract

In this research, ‘Female title’ includes two different concepts; one is ‘direct terms’ which is to directly call female, and the other is ‘indirect terms’ which is to refer female to a third party. In ‘appelation’ is a general term for these two concepts. In a society, cultural value and interest change over time. Therefore, reflecting this, the meanings of words also change and disappear, and new titles emerge. These changes, expansion, diversification, and derogation in meanings of words over a long period of time display various cultural implications. ‘Female title’, the focus of this research, also shows diverse changes of meanings and replacement throughout the history. In this context, this research examines the variation of the female title through the time period from the historical perspective, and the relatedness among the appelation synchronically. Through this effort, this research eventually pursues to identify cultural interest on female. For this purpose, this research divided ‘female title’ into ‘direct terms’ and ‘indirect terms’, and, also, examined the suffix of female title. In medieval times and modern times, female titles in the literature were analyzed, and, in present times, the lexicon and corpus were analyzed to observe the context of female titles usages. As a result, this research demonstrates that; first, asymmetry between female title and male title showing that there are cases where male titles do not have equivalent ones versus female titles. Second, more diversification in female titles versus male titles. By analyzing this, the research identifies the areas where female titles are relatively more diversified, and, eventually, the cultural implication of this phenomenon which reflects the interest and priority of the society. This diversification is caused by age, married or not, occupation, and appearance, and all these factors also reflect the attitude of the society and culture toward fem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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