琴曲을 통해 본 이민족에 대한 漢人의 집단기억과 정치이상
A Study on the Collective Memory and Political Ideas of the Chinese People with focusing on Lyra song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선진의 문화전통이자 양한을 대표하는 시가형식인 금곡은 본질적으로는 과거의 인물이나 사건을 기억하는 작업이다. 금곡이 기억하고자 하는 인물이나 사건은 현실의 문제상황과 긴밀히 관련된 것으로, 양한 문사들은 금곡을 매개로 자신의 정치이상과 가치관을 세상과 공유함으로써 풍속 교화자로서의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양한시기 유행한 금곡 가운데 이민족과의 역사기억을 소재로 한 6편의 금곡을 대상으로 한인의 집단기억의 실체와 정치이상의 일면을 탐색하였다. 그들은 통치하는 중국과 복속하는 이민족이라는 전통의 화하 중심적 세계관을 계승하였고, 지속되는 이민족과의 불화와 잡거로 인한 정체성 위기에 대해 강박적 불안과 혐오를 드러냈다. 또한 변란을 종식하고 평화를 보장해줄 영웅의 출현을 희망하면서도 이민족에 대한 무력 통합보다 문화적 유사성에 근거한 점진적 화하화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Abstract
Lyra Song, which is cultural tradition of pre-Chin Dynasty era and a symbolic form of poetry representing Han Dynasty, is essentially a work of remembering historical characters or events of the past. The characters and events that Lyra Song wants to remember are closely related to the actual issues, and Han writers tried to exert their social influence, which was cultural edification, by sharing their political ideals and values with the world through Lyra Song. This paper explored the political ideals of literary writers reflecting the Sinocentrism through lyra songs based on historical memories with other ethnic groups. They adhered to the Chinese-centered worldview of the Chinese ruling subjugated immigrants, and expressed obsessive anxiety and disgust at the ongoing dispute with the immigrants and the identity crisis caused by mixed residence. It also hoped for the emergence of heroes who would end the rebellion and ensure peace, but tended to prefer gradual assimilation based on cultural similarities to armed integration with the immigrants. While Chinese played and appreciated Lyra Song, they utilized it as a mean to promote national pride and cultural superiority.
참고문헌 (33)
- 司馬遷, "新校本史記三家注" (1980), 鼎文書局
- 班固, "漢書" (1997), 中華書局
- 蔡邕, "琴操校本, 續修四庫全書", 平津館叢書影印本, ~
- "琴操, 漢唐遺書鈔本"[URL]
- 范曄, "後漢書" (1993), 中華書局
- 郭茂倩, "樂府詩集" (1981), 里仁書局
- 阮元, "十三經注疏" (1981), 藝文印書館
- 거자오광, "전통시기 중국의 안과 밖-‘중국’과 ‘주변’ 개념의 재인식" (2019), 소명출판사
- 김한규, "천하국가-전통 시대 동아시아 세계 질서" (2005), 소나무
- 니콜라 디코스모, "오랑캐의 탄생" (2005), 황금가지
- 사마천, "사기" (2015), 민음사
- 서 성, "양한시집" (2007), 보고사
- 왕명가, "중국 화하 변경과 중화민족" (2008), 동북아역사재단
- 홍승현, "사대부와 중국 고대 사회-사대부의 등장과 정치적 각성에 대한 연구" (2008), 혜안
- 히하라 도시쿠니, "국가와 백성사이의 漢 : 한 제국, 덕치와 형벌의 이중주" (2013), 글항아리
- 逯欽立, "先秦漢魏晉南北朝詩" (1988), 木鐸出版社
- 王 力, "兩漢時期西羌內遷淺析", 靑海民族硏究 (2004)
- 余英時, "士與中國文化" (2003), 上海人民出版社
- 김성진, "<公無渡河歌>의 作者와 創作空間에 대한 文獻的 硏究", 동양한문학연구, 46, pp.91~117 (2017), 동양한문학회[DOI]
- 김영수, "公無渡河歌」신해석:‘白首狂夫’의 정체와 ‘被髮提壺’의 의미를 중심으로", 한국시가연구, 3 (1998)
- 김영진, "중국 제국형성 시기 대외관계와 군현화 전략 - 흉노와 강을 중심으로", 중국학논총, 28 (2012)
- 김택민, "중국 고대 정권찬탈자들의 重譯來庭論 -朝貢·冊封 질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단서를 찾아서-", 역사학보, (213), pp.263~298 (2012), 역사학회[DOI]
- 구본현, "<公無渡河歌>에 나타난 仁의 형상", 고전문학연구, (51), pp.5~34 (2017), 한국고전문학회[DOI]
- 박대재, "箕子朝鮮과 小中華", 韓國史學報, (65), pp.7~49 (2016), 고려사학회[DOI]
- 성범중,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전승 일고-설화의 의미와 시가의 결구를 중심으로-", 한국한시연구, (26), pp.5~51 (2018), 한국한시학회
- 오경환, "집단 기억과 역사 : 집단기억의 역사적 적용", 亞太 쟁점과 연구, (가을) (2007)
- 오만종, "王莽의 禪讓 政權", 중국학, (61), pp.59~72 (2017), 대한중국학회[DOI]
- 유혜영, "韓愈 〈琴操十首〉小考 ― 창작배경과 소통전략을 중심으로", 중국어문학논집, (83), pp.209~233 (2013), 중국어문학연구회
- 유혜영, "《琴操》의 편찬 동기와 사회문화적 가치", 중국문화연구, (25), pp.53~83 (2014), 중국문화연구학회[DOI]
- 유혜영, "琴曲 <怨曠思惟歌>의 주제와 동한 왕소군 고사 탄생과 유행의 시대적 의미", 동아시아고대학, (63), pp.275~300 (2021), 동아시아고대학회
- 이승률, "두 얼굴의 주공", 동양고전연구, (75), pp.31~64 (2019), 동양고전학회
- 장현근, "지식기반의 왕도정치: 육가(陸賈) 『신어(新語)』와 통합의 정치사상", 정치사상연구, 13(2), pp.78~101 (2007), 한국정치사상학회
- 홍승현, "漢代 華夷觀의 전개와 성격", 동북아역사논총, (31), pp.191~238 (2011), 동북아역사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