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랑(白浪)의 잠행 혹은 만유-중국에서의 심훈
Shim, Hoon in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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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심훈은 1920년 말 중국으로 건너갔다 . 심훈의 중국생활은 상해와 항주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중국시절 심훈이 사상적으로 사회주의에 기울어졌다는 것은 분명하다 . 그러나 그가 상해의 조선인 사회주의 운동조직에 가담했다는 흔적은 발견되지 않는다 . 그는 사회주의자들뿐만 아니라 민족주의 진영의 인사들과도 폭넓은 교유관계를 유지했다 . 이러한 관계의 중층성은 귀국 이후 심훈의 현실관이 형성되는 기반이 되었고 1930년대 본격화되는 장편창작에도 결정적인 원체험으로 작용했다 .
Abstract
In late 1920, Shim Hon went to China and spent time mainly in Shanghai and Hangzhou during the stay in China. It is obvious that he, in this period , was ideologically inclined towards socialism. However any concrete evidence showing that he had ever participated in organization of Korean socialist movement in Shanghai was not found yet. He kept wide association with not only socialists but also nationalist group. And these double layered relationships became a base on which to build up his view of reality in the future, and a decisive fundamental experience for writing full-length novels in earnest after coming back t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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