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말불교계의 새로운 불학 모색 - 감산덕청의 회통관을 중심으로 -
A New Search for Buddhist Studies in the Late Ming Dynasty - At the center of Hanshan Deqing's amalgam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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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명대(明代) 불교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불교 내부에서는 제종(諸宗) 융합의 움직임이 진행되고, 외부에서는 삼교(三敎)의 회통(會通) 경향이 농후해져 불교만을 추출해 논의하는 것이 곤란해짐은 물론이고, 유(儒)·불(佛)· 도(道) 모두 이미 기성 교학을 그대로 전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러한흐름에 직면한 명대 불교는 부흥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특정된 학파를내세우지 않고 여러 학파의 학설을 골고루 받아들였는데, 여기서 조화(調 和)·상통(相通)의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특히 명말 4대 고승들은 선교(禪敎)·선정(禪淨)·삼교(三敎)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종파와 학풍을 자신들의 소양에 따라 융합·회통시켰다. 본고는 이러한 명말 불교계의 사상적전개를 회통의 관점으로 당시 불교계를 이끌었던 4대 고승, 특히 감산덕청의 선교일심론(禪敎一心論)과 선정쌍수론(禪淨雙修論)을 살펴보았다. 논자는 특히 덕청 자신이 체증(體證)하며 완성된 선정(禪淨)의 회통관에기반해 완성한 ‘참구염불(參究念佛)’ 수행법에 주목했다. 덕청의 선정쌍수론이 그 이전의 이론과 구분되는 특징, 그리고 덕청과 동시대에 선정쌍수론을 주장했던 이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명말 불교사상사의맥락에서 덕청의 선정쌍수론과 참구염불 수행법이 갖는 의의를 찾아보고자 했다.
Abstract
The situation in which Buddhism was in at the end of Ming Dynasty is seen as a phenomenon of recession for the religion or as a trend of ideological renaissance. There was a trend of orientation toward the harmony of Confucianism, Buddhism, and Taoism in the world of thoughts those days, and a movement emerged under its influence for various denominations of Buddhism to fuse together. Based on the opinions that thought positive of this ideological development in Buddhism, this investigator focused on the establishment of a practice theory called Simultaneous practice of Zen meditation and Buddhist prayers(禪淨雙修) and Buddha-recollection meditation around the four major high priests that led Buddhism those days, especially Hanshan Deqing(憨山德清). Investigation of Buddhist Prayers(參究念佛) is a kind of variation of wordcontemplation meditation using Buddha's name as a Hwadu or Koan, notmeditation with simple recitation or incantation of the name of Bud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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