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날 실험을 통해 본 문양연구와 타날기법 검토 -호남지역 출토 3~6세기 타날문토기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Pattern and Technology of Tanalmun Pottery Based on Experimental Analysis - With focus on the Tanalmun pottery of the Honam Area from the third to sixth century 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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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날문 토기란 토기를 만들 때 토기의 내ㆍ외면에 타날구를 대고 두드려 문양을 낸 토기를 말한다. 토기제작에 있어서 성형과 정면 양 과정에 걸쳐서 중요한 기법 중의 하나가 타날기법이다. 타날기법은 타날구를 이용하여 토기의 기벽을 두드리며 점토띠와 점토띠의 결합을 강화하고 점토내의 기포를 제거하며 토기의 모양을 만듦과 동시에 문양을 남겨 장식의 효과로도 사용된다. 타날구로는 외박자와 내박자가 있다. 그러나 그동안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타날구는 내박자뿐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까지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예가 없는 외박자를 복원하기 위해 호남지방에서 출토된 3~6세기 타날문 토기의 외면에 남아있는 문양을 검토하였고, 검토 결과 가장 일반적으로 확인되는 문양인 격자문, 승문, 평행문, 조족문에 대한 문양실험을 통해 외박자에 대해 추정해 보았다. 실험결과 외박자는 나무로 만든 목판에 손잡이가 달린 방망이 형태로, 목판에 노끈을 감거나 문양을 새겨서 토기의 기벽을 두드리면서 문양을 타날 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의 형태는 일본에서 출토된 타날구와 매우 비슷할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타날문 토기 내면에 남아있는 문양을 관찰하여 내박자에 대해 검토해본 결과 발굴조사에서는 버섯모양의 토제품으로 된 내박자만 출토되었지만 토제품 외에도 목제품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형태는 옹기제작에서 사용되는 조막과 비슷한 것, 나무방망이 형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문양을 새겨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형토기의 경우 내박자 대신 손가락을 토기 기벽에 대고 두드려 타날하였다. 이처럼 타날구 제작 실험 결과 토기의 형태나 문양에 따라 타날구의 형태, 문양, 크기도 각기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Abstract
Tanalmun(paddled/beaten pattern) pottery is made by beating the inside or outside of the pottery wall with a paddle. The paddled/beating technique is one of the important techniques used in the forming and surface finishing stage of pottery manufacture. This method of beating the vessel wall with a paddle acts to reinforce the connection between the clay bands, as well as eliminating bubbles in the clay, and also leaves patterns on the pottery surface which act as decoration. The beating tools consist of the nae-bakja (inner-supporting anvil) and oae-bakja(outer-paddle). As only the nae-bakja has been discovered until now,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sider the oe-bakja by examining the patterns left on pottery. The patterns of Tanalmun pottery excavated from the Honam area and dating from the third to sixth century consist of the following: the checkered pattern, twisted pattern, parallel pattern and chochog(bird footprint) pattern.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 that the oe-bakja was shaped like club, consisting of a wooden paddle and attached handle. The wooden paddle was bound with twine or engraved with patterns which left their mark on the pottery surface. In addition, based on the examination of marks left on the inner side of the pottery vessel, it is possible to assume that, in addition to mushroomed-shaped clay nae-bakja which have been excavated, wooden nae-bakja were also used. It can be suggested that the shape of the wooden nae-bakja would have been similar to the that of the chomak, which is still used in the manufacture of pottery, or a wooden club onto which patterns were carved. In the case of smaller-sized vessels, it appears that fingers were used instead of the nae-bakja. Finally, it was possible to confirm that the shape, carved pattern and size of the bakja differed according to vessel form and type of pattern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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