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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의 평화사상과 상생윤리

Jeungsan’s Peace Thoughts and Sangsaeng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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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모든 사람들이 평화를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평화롭지만은 않다. 전 세계가 평화를 원함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평화로웠던 적은 없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평화로웠던 세상은 신화 또는 동화 속에 등장함직한 이야기인 듯하다. 본 논문은 “세상은 왜 평화롭지 못할까? 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지 못할까? 어떻게 하면 평화로운 세상을 구축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우리는 평화를 규정함에 있어 다양한 경험과 인식에서 오는 다양한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보다는 하나의 평화만을 이야기하였다. 그것도 자기중심적 평화만이 진정한 평화라고 하며 평화를 가장한 폭력을 행사하였다. 지금부터라도 다양한 평화들 사이에서 접점을 찾아가며, 평화들 간의 조화를 통해 평화를 지향해야 하는 것이다. 증산은 조선후기에 활동한 사상가로서 격변기의 조선사회를 목도하면서 평화를 주창하였다. 증산 평화사상의 핵심은 상생윤리에 있다. 상생은 남을 잘 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상생윤리에는 조화(調化)사상이 내재되어 있다. 조화(調化)는 조화(調和)를 이루어 새로운 존재로 거듭난다(造化)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서로에 대한 공감어린 이해와 배려, 존중 등이 함축되어 있는 조화는 상생윤리가 지향하는 바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증산은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된 세상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구축하기 위한 상생윤리의 실천을 역설하였다. 마음을 속이지 말 것이며, 언덕을 잘 가질 것이며, 척을 짓지 말 것이며, 은혜를 저버리지 말 것이며, 남을 잘 되게 할 것이라는 다섯 가지의 가르침을 제시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성찰을 토대로 한 상생윤리의 직접적 실천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Abstract

The world is not peaceful, even though everyone desires for peace. The world has never been peaceful, even though the whole world wants peace. The peaceful world we know seems to be a story or fairy tales that appears in myths. This paper began with the questions : “Why isn't the world peaceful? Why can't we make a peaceful world? How can we build a peaceful world?” So far, we have only talked about one peace rather than about the diverse peaces that come from various experiences and perceptions in defining peace. In addition, violence has been exercised under the guise of peace, thinking that only self-centered peace is true peace. Even from now on, we should find a point of contact among diverse peaces and pursue true peace through harmony among peaces. Jeungsan was a thinker who was active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advocated peace while observing the turbulent Joseon society. The core of Jeungsan’s peace idea lies in Sangsaeng ethics. Sangsaeng is what makes others good. And the idea of harmonious creation(調化) is inherent in Sangsaeng ethics. Harmonious creation has a meaning of harmony and being reborn as a new being. The harmonious creation, which implies a sympathetic understanding, consideration, and respect for each other, clearly reveals what Sangsaeng ethics is aiming for. Jeungsan emphasized the practice of Sangsaeng ethics to overcome the world full of conflicts and confrontations and to build a peaceful world. He emphasized the direct practice of Sangsaeng ethics based on self-reflection by offering five teachings: Do not deceive your heart-mind, will practice virtuous speech, will not provoke Cheok(the emotional grievances or grudges that others hold against you) from others, will not disregard the beneficence bestowed upon you, and will promote the betterment of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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