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과 요시와라 유곽(吉原遊廓): 요시와라 유곽의 ‘가택(仮宅)’영업을 중심으로
Disaster and Yosiwara Yukaku: Focusing on Karitaku in Yosiwara Yuk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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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재난’과 ‘유곽’이라는 에도(江戸)라는 시공(時空)을 특징짓는 두 요소가 연결되어 만들어 낸 ‘요시와라 유곽(吉原遊廓)의 가택(仮宅)영업’의 변천과 이를 둘러싼 사회문화적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막부는 재난으로 인해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요시와라에 ‘가택(仮宅)’이라는 입시영업을 허가하게 되는데, 이는 풍속을 바로잡기 위해 설치한 유곽이라는 공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가택영업은 에도시대에 걸쳐 총 21회에 이른다. 요시와라 유곽은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에도의 2대 악소(悪所) 중에 하나였지만, 한편으로는 에도시대의 문화의 발상지의 하나로서 유곽의 유녀들은 수많은 사람들의 주목의 대상이었다. 재난이 만들어 낸 요시와라 유곽의 새로운 가택영업은 서민이 비교적 용이하게 요시와라라는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요시와라 유곽과 서민들 사이를 친근하게 하여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가져오기도 하였지만, 가택영업은 재난으로 인한 일종의 변칙영업으로, 이 변칙영업이 에도의 민중을 기쁘게 하고 손님의 마음을 들뜨게 한 부분도 있지만, 가택의 번영은 유녀의 고생을 의미하고 유녀를 더욱더 상품화시키게 된다. 또한 가택으로 인해 에도후기의 퇴폐적인 기풍이 요시와라의 격식을 파괴하여 요시와라를 사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Abstract
The aim of this paper is to examine changing history of Karitaku which was created by disaster and Yukaku in Edo and its socio-cultural aspects. During the Edo periods, a legal red-light district was burned down due to the conflagration in Yosiwara. To protect licensed prostitution, Bakuhu fixed a temporary area for prostitution which called as Karitaku. In this area, Karitaku was designated total 21 times in consequence of disasters. Even though Yosiwara Yukaku was a place for prostitution, it has an important meaning as a root of culture in Edo. The result of disaster in this area led to appearance of ‘Youjo’ who can take person’s eyes in public. It enabled ordinary people to experience Yosiwara Yukaku. In this atmosphere, establishing Karitaku brought great economic gain to Yosiwara yukaku. However, this prosperity involved sexual exploitation and commercialization of ‘Youjo’. Moreover, founding Karitaku led to destroy traditional value of Yosiwara through creating decadent atmosphere in late Edo periods. It brought about growth of unlicensed prostitution in Yosiw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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