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조선 영양학 연구 — 히로카와 고자부로(広川幸三郎)의 사례를 중심으로 그의 조선후생협회 활동을 포함하여 —
Nutritional Issues in Colonial Korea — Kozaburo Hirokawa at the Medical College in Keij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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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영양학사는 19세기 이후의 문명국을 중심으로 이야기된다. 일본의 영양학사 또한 기 본적으로 서양 영양학과의 관계, 그 과정에서 나온 일본 영양학자들, 그리고 제1차 세계대전의 경험과 제국 일본 특히 전시기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 글에서는 영양학사의 한 장면을 식민지 조선에서 30년 가까이 살았던 한 인물을 통해 살펴본다. 사토 고조(佐藤剛蔵)가 주재했던 식민지 조선 의화학교실에서 연구하 면서 경성의학전문학교에 근무했던 히로카와 고자부로(広川幸三郎, 1896~1982)라는 인물이다. 그가 행했던 광범위한 영양 조사들, 그 배경, 공적 기관과의 관계에 관한 전체 상을 그려보고 그 조사의 특징을 지적했다. 1920년 초반에 시작된 히로카와의 영양 조사는 전시기로 접어들면서 구황식이나 배급 주식의 영양 조사로 확대되었다. 그리고 1940년 가을부터 시작된 배급제로 인해 각 지역에서는 영양 불급 증상이 보 고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조선후생협회”의 주 멤버로 활동하면서 대대적인 영 양 조사를 행했다. 그 전모에 관해 소개한다.
Abstract
The history of nutrition generally focuses on Western countries, and begins in the 19th century. The history of nutrition in Japan is primarily concerned with how Japanese nutritionists acquired Western nutritional knowledge, and particularly Imperial Japan’s experience of World War I. This paper examines issues related to nutrition through the lens of colonial Korea, which Japan occupied between 1910 and 1945. Its principal focus is Kozaburo Hirokawa (広川幸三郎, 1896~1982), who worked for nearly 30 years at the Medical College in Keijo (京城医学専門学校), a prestigious government-run institution in colonial Korea. This paper explores the full scope of the specialized knowledge produced by his research at Keijo, especially his studies of prison diets at Keijo Prison, and his dietary surveys of the Korean population across different social classes. The fact that his work was commission-based is significant, as is the role of the laboratory of Medical Chemistry as the setting for his research. Hirokawa’s nutritional surveys, which began in the 1920s, expanded during the wartime period to include investigations into foods for famine relief and the nutritional content of rationed staple foods. He was one of the most active nutritional scholars of the era. This paper discusses his work, particularly regarding wartime nutrition in colonial Korea, with special attention to the “Chosun Welfare Association”, of which he was a key m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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