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기 경남지역의 孔敎運動 연구 - 도통사 孔敎支會와 배산서당 朝鮮孔敎會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ovement of Confucius religion in Japanese Colonial Period on Gyeongnam Region
0
조회
0
다운로드
1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조선 말기에서 일제 초기는 국내외적으로 혼란과 격변의 시기였다. 서양의 종교가 국내로 유입되어 날로 확장되는 반면 유교는 나날이 위축되어 가고, 조선은 일제의 침략으로 국권을 상실하는 암울한 시기다. 이 시기 조선의 유교 지식인들은 위기감과 함께 유교를 부흥시켜 국권회복의 돌파구로 삼고자 하는 孔敎運動을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일제시기 경남지역에서 공교운동을 가장 활발하게 전개한 곳은 진주 硯山의 道統祠와 산청 丹城의 培山書堂이다. 도통사 孔敎支會 설립은 惠山 李祥奎(1846-1922)가, 배산서당 朝鮮孔敎會 설립은 眞庵 李炳憲(1870-1940)이 각각 주도하였다. 그러나 주자학 일변도의 성리학 이념과 체제에 젖어 있던 당시 유림계에서는 도통사와 배산서당의 성현 숭상 방식이나 공교운동 추진 방식, 주자학을 비판하고 금문경학을 수용하는 데 대해 큰 반감을 불러일으켰다. 도산서원에서는 도통사와 배산서당의 성현 봉향 방법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지를 철회하고, 또 경남지역 서원과 향교에도 배산서당 공교운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섬으로써 당초 혜산과 진암이 추구하고자 했던 유교부흥운동이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비록 경남지역에서 공교운동은 실패하였지만, 일제시기 경남지역의 공교운동은 경남지역의 학문적 역량과 문화적 자신감을 전국 및 동아시아에 충분히 과시한 활동이었다. 혜산과 진암이 그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일제시기 경남지역 공교운동을 유교부흥을 통한 독립운동의 한 방법으로 인정하고, 그 역사적 의의를 더욱 심도 있게 지속적으로 재조명 하여야 할 것이다.
Abstract
The time from the end of the Joseon Dynasty to the beginning of Japanese colonial period was an era of confusion and sudden changes. While western religions came into the Korean Peninsula and expanded congregation, Confucianism was shrinking and Joseon Dynasty lost its sovereignty by Japanese imperial invasion. It was a gloomy era. During this era, with a sense of crisis the confucian scholars of Joseon Dynasty eagerly developed "The Movement of Confucius Religion" inside and outside the Korean Peninsula to revive Confucianism as a breakthrough of sovereignty recovery.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the regions of Gyeongsangnam-do province in which "The Movement of Confucius Religion" was developed the most were Dotongsa of Jinju Yeonsan and Baesansedang of Sancheong Danseong. At Dotongsa, Hyesan Lee Sang-kyu(1846-1922) and at Baesansedang, Jinam Lee Byung-heun(1870-1940), each led the movement. However, the confucian scholars of those days who were hard trained with Neo-Confucianism`s ideas and systems of Chu-tzu felt greatly antagonized by the way of respecting sages, the way of developing "The Movement of Confucius Religion", the effort to criticize Neo-Confucianism and accept Chinwenhsueh of Dotongsa and Baesansedang. Dosanseowon withdrew its support indicating the problems of Dotongsa and Baesansedang`s way of respecting sages and seowons and hyanggyos in Gyeongsangnam-do province also began pointing out the problems of "The Movement of Confucius Religion" of Baesansedang which led to the failure of The work of Renaissance on Confucianism movement Hyesan and Jinam pursued. Although "The Movement of Confucius Religion" in Gyeongsangnam- do province failed,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the movement was an activity which showed off academic competence and cultural confidence of Gyeongsangnam-do province nationwide and to the East Asia. Hyesan and Jinam played leading roles. "The Movement of Confucius Religion" in Gyeongsangnam-do province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should be recognized as a way of independence movements through the work of Renaissance on Confucianism and its historic meanings should be shed new light in depth.
참고문헌 (57)
- 孔重權, "尊聖契", 경상대학교 도서관 문천각 소장, ~
- 盧相稷, "小訥先生文集", 경상대학교 도서관 문천각 소장, ~
- 沈相碩, "鹿洞日記", 경상대학교 남명학고문헌시스템 참조, ~
- 安明植, "孔子編年朱子年譜安子年譜", 경상대학교 도서관 문천각 소장, ~
- 安明植, , 道統祠 同文堂, ~ (1961)
- 安明植, "道統祠誌" (1964), 一鵬精舍
- 安明植, "硯山道統祠儒案", 경상대학교 도서관 문천각 소장, ~
- 安淳煥, "曲阜聖廟慰安事實記", 경상대학교 도서관 문천각 소장, ~
- 安孝鎭, "華行日記",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
- 李道樞, "南川集", 경상대학교 도서관 문천각 소장, ~
- 李炳憲, "李炳憲全集" (1986), 아세아문화사
- 李炳憲, "中華遊記", 경상대학교 도서관 문천각 소장, ~
- 李祥奎, "惠山先生文集", 경상대학교 도서관 문천각 소장, ~
- 李承周, "大東正路刊役時同苦錄", 경상대학교 도서관 문천각 소장, ~
- 李中均, "東田潛士遺稿",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
- 崔兢敏, "俛門承敎錄", 경상대학교 도서관 문천각 소장, ~
- 許應, "冷泉及門錄", 경상대학교 도서관 문천각 소장, ~
- 許侙, "大東正路刊役時同苦錄", 경상대학교 도서관 문천각 소장, ~
- 許侙, "大東正路",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
- "남명학고문헌시스템", 경상대학교 도서관[URL]
-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 국립중앙도서관[URL]
-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 국사편찬워원회[URL]
- "한국고전종합DB", 한국고전번역원[URL]
- "유교넷", 한국국학진흥원[URL]
- "디지털진주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URL]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大東正路", ~
- 금장태, "李炳憲의 批孔論에 대한 반박과 민족주의적 역사인식", 종교학연구, 21 (2002)
- 금장태, "尊華錄 해제", 국학자료, 28 (1978)
- 금장태, "東西交涉과 近代韓國思想" (2005), 한국학술정보
- 금장태, "續儒學近百年" (1989), 여강출판사
- 금장태, "유교개혁사상과 이병헌" (2003), 예문서원
- 금장태, "한국근대유교와 종교운동" (2000),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 금장태, "현대 한국유교와 전통" (2003), 서울대학교출판부
- 김예니, "19세기 후기~20세기 전기 경상 방언을 반영한 문헌어의 음운 현상 연구", 國語學, (71), pp.93~125 (2014), 국어학회[DOI]
- 김유택, "韓國 孔子敎에 關한 硏究 : 그 類型·思想·組織을 中心으로", 석사, 철학, pp.1985
- 김종석, "한계 이승희의 공자교운동과 유교개혁론 문제", 철학논총, 4(38) (2004), 새한철학회
- 노관범, "1910년대 한국 유교지식인의 중국 인식 - 柳麟錫, 朴殷植, 李炳憲을 중심으로 -", 민족문화, 40(40), pp.7~39 (2012), 한국고전번역원
- 단성향교, "丹城鄕校誌" (2008), 회상사
- 박미라, "이병헌의 孔敎운동에 나타난 神道論 연구性卽理에서 心卽神으로의 전환", 동양철학연구, 38, pp.353~381 (2004), 동양철학연구회
- 박미라, "李炳憲의 사상과 民族宗敎의 관계에 대한 연구" (2004), 修德文化社
- 박용식, "경남의 언어", 경남학, 32 (2011),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 申景澈, "歷代千字文 硏究", 국어국문학, (95) (1986), 상지대 국어국문학회
- 신귀현, "퇴계, 그는 누구인가" (2006), 글익는 들
- 오이환, "일제시기의 덕천서원", 동양철학, (32), pp.171~205 (2009), 한국동양철학회
- 유기철, "혜산 이상규 시 연구", 석사, 한문교육, pp.2007
- 劉準基, "眞菴 李炳憲의 儒敎改革論", 韓國史硏究, (47) (1984), 韓國史硏究會
- 李相星, "眞庵 李炳憲의 儒敎 改革論과 孔敎運動", 한국철학논집, 4 (1995), 한국철학사연구회
- 李政喜, "惠山 李祥奎 歷代千字文 간행 연구", 경남학, 33 (2012),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 이종수, "李祥奎와 道統祠 孔敎支會", 대동문화연구, (85), pp.321~358 (2014), 대동문화연구원
- 李鍾洙, "1910-1920年代 韓人 孔敎運動 硏究", 박사, pp.2010
- 이희재, "일제하 李炳憲의 공자교운동의 성과와 좌절", 孔子學, (20), pp.151~175 (2011), 한국공자학회
- 鄭奎薰, "眞庵 李炳憲의 儒敎改革 思想과 孔子敎運動에 관한 연구", 석사, 사회이론, pp.1985
- 崔昌學, "近代 韓國 儒敎의 變化論理와 改革運動에 관한 연구 : 朴殷植, 李炳憲, 金昌淑을 中心으로", 석사, 한국사상사학, pp.1991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 홍원식, "한주학파의 공자교 운동", 한국학논집, 26 (1999), 계명대학교 韓國學硏究院
- 洪允杓, "선오당 김형기선생 팔질기념 국어학논총" (1985), 어문연구회
- 황영례, "안순환의 유교 종교화 운동과 녹동서원", 박사, 동양철학, pp.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