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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기 행정구역의 개편과 명칭의 변화 -면을 중심으로-

The Reorganization of Administrative Districts and Changes to Their Names during the Japanese Rule -With a focus on Myeons(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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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존립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면이 증가하자 조선총독부는 재정이 열악한 면의 통폐합에 나섰다. 그 결과 해방이 될 때까지 면의 분화와 정리가 전국적으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시기(1917~27년)에는 지정면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대로 면의 통폐합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두 번째 기간(1928~36년)에는 1면1교제와 시가지계획의 실시, 주민의 자발적인 요구에 기인하여 면의 정리가 활발히 시행되었다. 세 번째 시기(1937~45년)에는 읍의 급증과 재정이 빈약한 면의 통폐합이 동시에 나타났다. 한편 면의 명칭은 일차적으로 면의 자력과 지역의 고유한 성격에 의거하여 설정이 되었고 이차적으로 대상의 명칭에서 1글자씩 차용·결합하는 방식이 사용되었다. 나아가 군청소재지의 명칭 통일, 행정구역 신설에 다른 혼동의 조정, 현실에서 통용되는 대표 호칭의 변화 등을 이유로 기존 명칭이 변경되기도 했다. 즉 1914년 이후 새로운 행정구역과 명칭 위에서 조선인의 정체성이 재구성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Abstract

As the number of Myeons increased which had to worry about their own existence, the Governor-General of Korea took on unifying Myeons with inferior financial conditions. As a consequence, the division and arrangement of Myeons took place around the nation until the Liberation. The first period(1917~27) witnessed a prominent increase in the number of designated Myeons with the merger of Myeons lagging behind. The second period (1928~36) saw the active arrangement of Myeons driven by the one school for one Myeon system, town planning, and residents’ voluntary demand. The third period(1937~45) featured the rapid increase of Eups and the unification of Myeons with poor finance simultaneously. The names of Myeons were first decided based on their own efforts and the unique features of their areas. On a secondary level, names of Myeons were created by borrowing and combining one letter from each of the concerned Myeons. Furthermore, the old names of Myeons were changed due to the unification of names for the seats of Kun offices, adjustment of confusion according to the addition of new administrative districts, and alteration of representative names commonly used in reality. That is, the people of Joseon began to reorganize their own identity based on new administrative districts and names in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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