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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재 이직의 삶과 시의 특질

The literary activity and poetic characteristics of Hyongjae-Leej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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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亨齋 李稷은 여말선초에 활동한 관료이자 문인이며 문집으로 ≪亨齋詩集≫을 남겼다. 이직은 태종 이방원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었고, 조선조의 개창에 참여하여 개국공신에 봉해진 뒤 조선초기의 정치사에서 상당한 역할을 감당하였다. 현재 전하는 ≪형재시집≫에는 대략 294 수의 시가 실려 있다. 선초의 문인 김종직은 ≪형재시집≫ 서문에서 형재시의 특징을 優游․渾厚․森嚴으로 밝히고 있다. 여기에서 우유와 혼후는 시의 내용적인 특징을 말한 것이고, 삼엄은 형식적인 특징을 말한 것이다. ≪형재시집≫을 꼼꼼히 읽어보면 그의 시는 대체로 다음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사대부 관료로서 경세제민의 포부를 밝힌 것. 둘째, 낙향을 통해 자연친화적 삶을 노래한 것. 셋째, 중국에의 使行 또는 邊塞의 현장에서 쓴 것 등이다. 형재의 시는 문학사적으로 보면 조선전기 관료문인들의 문학인 소위 ‘館閣文學’의 특징과 그 궤를 같이 한다. 김종직은 형재 시문학의 성격을 규정하면서 문학사에서 자주 언급되는 소위 “窮而後工論”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공후나 귀인으로서도 시에 뛰어난 자가 얼마든지 있다고 말한다. 공후나 귀인들은 국량이 넓고 분수가 높아서 말을 내뱉으면 마치 편종과 편경이 서로 조화를 이루듯이 잘 들어맞는다. 따라서 그들의 마음속에 가득찬 仁義가 자연스럽게 시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관직에 현달한 자라고 해서 시에 뛰어날 수 없는 것은 결코 아니며, 오히려 시를 잘 지을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이라 할 수 있다. 여말선초의 문인들 중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형재 이직이라는 것이다.

Abstract

Hyongjae-Leejik who leaved 「collection of Hyongjae's poems(亨齋詩集)」 is a bureaucrat and writer. His working period is from last Koryo Dynasty to early Chosun Dynasty. During that time he had a close personal relationship with Taejong - Leebangwon and take part in the founding of Chosun Dynasty. He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political history of early Chosun Dynasty as founding contributor. 「collection of Hyongjae's poems」 has about 294 pieces of poetry. Kimjongjik who was also a writer in early Chosun Dynasty mentioned in prologue of this book that the characteristics of Hyongjae's poetry are uyu (優游) ․ honhu(渾厚) ․ samoem(森嚴). Uyuand honhu are involved in the characteristics of contents. Samoem is involved in the characteristics of form. Hyongjae's poems are divided into three categories. : First, poems that show his political aspirations-kyongsejaemin(經世濟民), that is administrating the state to relieve the people´s suffering. Second, poems that show his love of nature. Third, poems that show a life of new locationa-China and fortresses. Hyongjae's poems belong to ‘guangakmunhak(館閣文學)’ : literature that is written by a group of writers who are politicians. Kimjongjik denied “gungihugongron(窮而後工論)”based upon Hyongjae's poems. He maintained that wise bureaucrat had merit in writing poems. Because their poems revealed benevolence and righteousness that had been in their mind. He considered Hyongjae as a case in poin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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