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 현상을 수용하는 당대 비평 담론의 양상과 그 의미
The Characteristics in the Attitude of Contemporary Korean Literary Criticism Accepting James Joy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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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를 비롯한 서구의 모더니즘 문학이 일본을 경유하여 식민지 조선의 문학에 미친 영향을 검토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그 현상을 수용하는 당대 비평의 양상을 몇 가지 담론적 상황 속에서 살펴본 것이다. 그 결과 모더니스트들의 담론 속에서, 세태소설에 대한 논쟁 속에서, 그리고 역사철학적 소설론 속에서 제임스 조이스 현상은 식민지 조선의 담론계에 투명하게 전달된 것이 아니라 그고유의 인식론적 조건에 기초하여 양가적인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방식은 세계문학으로서의 권위와 자본주의의 쇠퇴 현상에 대응되는 편중된 경향이라는 부정적 인식 사이에서 유동하면서 모더니즘의 영향 아래 전개된 새로운 문학적 현상을 설명하는 현실적인 시야를 성립시켰다. 그것은 기본적으로는 루카치를 중심으로 한 마르크시즘 문학이론의 역사철학적 구도 속에서 이루어졌던 것이지만, 몇몇 비평가들에 의해 이루어진 그에 대한 반성적 인식은, 비록 당시의 현실적 상황 속에서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어려웠지만, 모더니즘 문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마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Abstract
This thesis studies the attitude of contemporary Korean literary criticism accepting the James Joyce boom in 1930's before examining in earnest the influence of western and Japanese modernism on Korean literary works. As a result, it is confirmed that the phenomenon caused ambivalent response divided between the affirmation of literary authority and the negation of the late capitalistic literary trend, which enabled literary critics in that period to have critical view into the comtemporary literary scenes. Those responses basically relied on the marxist literary theory but some of them tried to reflect the cognitive premise itself and it can be said that the trials beared possibilities to provide a new perspective on moder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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