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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진의 로맨티시즘에 관한 고찰

A Study on the Romanticism of Yoo Chi-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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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유치진의 낭만주의를 연극 환경의 변화로 인한 대극장연극론의 연장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벗어나서, 1937년 중일전쟁으로 인해 급박해진 시대적 상황과 관련한 담론들을 통해 조선 문단의 불안 그리고 부정적 사실세계에 대한 작가의 대응 방법으로써 낭만주의가 지닌 의미를 재고하고자 하였다. 임화에게 낭만주의는 작가의 렌즈로 작용하는 주관을 통해 대상의 본질을 파악하는 정신 원리이다. 반면 유치진은 리얼리즘에 머물러 있는 한 암울한 현실의 비관적 세계를 그려낼 뿐이라고 인식했고, 부정적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창작방법의 논리가 낭만주의이다. 그 결과 유치진의 낭만주의는 임화가 낭만주의에 관해 발화할 때 지니고 있던 1935년 당시의 발화적 맥락들이 고려되지 않고 있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reconsider the meaning of the Romanticism as a method to cope with anxiety of the literary world in Cho-sun and negative reality by reviewing discourse related to urgent situations of the age because of the Sino-Japanese War in 1937, being free from the view that considered the Romanticism of Yoo Chi-Jin as the extension of the theory of plays in big theaters according to the change of play environments. The Romanticism to Limwha was a mental principle to understand the nature of subjects through her own mind working as a lens of a writer. On the other hand, Yoo Chi-Jin perceived the Romanticism as logic of a writing method to overcome negative reality. Because he appreciated that realism only could portrait the pessimistic world of gloomy reality. The Romanticism of Yoo Chi-Jin did not take the context which was contained in the Romanticism of Limwha in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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