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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조선초 經部 중국서적의 수입과 간행에 대하여

A Research on Importation and Publication of Chinese Books in the Early Chosŏn Period: Focused on the Category of Confucian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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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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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經部를 중심으로 고려말-조선초에 수입된 중국본과 조선에서의 覆刻ㆍ活印의 사실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세종은 한문고전의 硏鑽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자국문물제도의 정비를 통해 문화국가 건설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세종은 經史子集의 학문 모든 방면에 걸친 고전의 硏鑽을 통해 그 학술문화의 성과를 섭취하였으며, 그 연찬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교국가로서 신왕조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국가의 문물제도를 정비해 나갔다. 곧, 세종은 즉위 후 여러 루트로 고전주해서의 善本을 구하여 이를 활자로 간행하거나 복각하였으며, 서적을 단순히 摹印하거나 복각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집현전 학자들과의 공동연찬을 바탕으로 조선독자의 纂註本들을 새로 편찬ㆍ인쇄하였다. 그렇다면 조선 초 유학의 연찬에 사용된 한문고전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또 조선에서 다시 편찬ㆍ간행된 고전 주해서의 저본을 이루는 것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고려 때는 서적의 수입이 비교적 자유로웠지만, 조선전기에는 명나라 禮部에 咨文을 보내어 欽賜받는 방식을 취하였다. 조선초 『사서오경대전』, 『대학연의』, 『자치통감』, 『통감강목』 등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수입된 서적들이었다. 그와 함께 조선 초에는 고려조에 전래하여 있던 주요 서적의 覆刻도 함께 이루어졌다. 본고에서는 『四書五經大全』, (元)董眞卿 編 『周易會通』, (元)吳澄 撰 『易纂言』, (元)董鼎 撰 『書集傳輯錄纂註』, 鄒季友 音釋 『書集傳』과 『詩集傳』, 集賢殿 受命編 『春秋經傳集解』, 胡安國 傳 『春秋胡氏傳』, (宋)林堯叟 註 『春秋經左氏傳句解』, 李廉 輯 『春秋諸傳會通』 등을 대상으로 이들 서적의 수입 및 간행 사실에 대해 개괄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explores the importation and the publication of Chinese Books in the late Koryŏ and early Chosŏn period focusing on the category of Confucian classics. King Sejong endeavored to realize his ideal of establishing a country of Confucian culture by studying Confucian classics renovating the national cultural system based on that. He struggled to adopt the academic and cultural achievement of Ming China through Chinese classics of the four categories of Jingshi ziji (經史子集, jing-classics, shi-histories, zi-masters and ji-collections) to secure the legitimacy and to organize the cultural system, of newly established country. He sought to obtain the fine copies of Chinese books through several routes not only to publish or reprint them, but to compile and print the wholly new editions with annotations based on study with scholars at Chiphyŏnjŏn Hall. Then, what were the books that the king and the scholars scrutinized the principle of Confucianism with in the royal lecture at that time? What were the original texts that were used when they edited wholly new editions based on them. Chosŏn court had to send an official letter (咨文) to the ministry Rites (禮部) of Ming China to obtain books which were granted as imperial gifts. It was the only way to obtain books from Ming China though it was relatively easy to import books from Yuan China under relatively few regulations. Sishu Wujing Daquan (四書五經大全), Daxue Yanyi (大學衍義), Zizhi Tongjian (資治通鑑), Tongjian Gangmu (通鑑綱目) that were imported via that route in the early Chosŏn period are the good examples. Along with this, books passed down from Koryŏ dynasty were also republished in the early Chosŏn period. This article examined the importation and publication of Chinese books in the early Chosŏn period including Sishu Wujing Daquan (四書五經大全), Zhouyi Huitong (周易會通), Yizuanyan (易纂言), Shujizhan Jiluzuanzhu (書集傳輯錄纂註), Yinshi Shujizhuan (音釋書集傳), Yinshi Shijizhuan (音釋詩集傳), Chunqiu Jingzhuan Jijie (春秋經傳集解), Chunqiu Hushizhuan (春秋胡氏傳), Chunqiu Zuoshizhuan Jujie (春秋經左氏傳句解), Chunqiu Zhuzhuan Huitong (春秋諸傳會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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