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이후 연극평론의 매체 변화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Change of the Media in Theater Criticism Since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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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연극평론사에서 중요한 시기는 1970년대와 2000년대로 볼 수 있다. 1970년대에는 ‘1세대 평론가’로 분류되는 여석기를 중심으로 연극평론전문지인 『연극평론』이 등장했다. 비록 10년 남짓한 시간 밖에 존속되지 못하였으나 『연극평론』의 등장은 연극평론의 전문지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극평론』의 폐간 이후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연극평론지는 2000년대에 화려하게 부활한다. 1987년 조직된 한국연극평론가협회는 2000년, 『연극평론』을 복간함으로써 저널리즘 평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카데믹 평론의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젊은 평론가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공연과이론을위한모임에서 『공연과 이론』을 창간하면서 『연극평론』과 함께 2000년대 연극 전문지의 시대를 열었다. 2000년대 초 등장한 잡지들이 전통적인 종이 매체를 기반으로 삼고 있다면, 2000년대 중반 연극평론은 웹 환경의 보급으로 중요한 매체 변화의 기점을 마련했다. 인쇄 매체에 비해 적은 자본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웹은 새로운 세대들이 성장할 수 있는 영토가 되어 주었다. 『인디언 밥』을 시작으로 『공연한 비평: 드라마인』, 『아트신』 등의 웹진이 등장해서 새로운 평론가들에게 활동의 기반을 제공해주었다. 최근까지도 웹은 새로운 평론가들이 등장할 때 가장 선호되는 매체로 군림하고 있다. 통매체와 달리 웹은 쌍방향성 소통과 빠른 전파 속도를 특징으로 한다. 덕분에 독자들은 예전보다 빠르고 직접적으로 평론가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은 이제 일방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전 평론을 비판하고 때에 따라서는 2차적인 생산을 담당하는 능동적인 소비자로 자리 잡았다. 매체변화의 세례를 받은 젊은 평론가들 역시 일차적인 기록적 목표에서 벗어나 능동적 소비자들과의 다양한 소통 방식을 추구하는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되었다.
Abstract
After liberation, important periods in theater criticism can be seen in the 1970s and 2000s. In the 1970s, Yeoseokgi, which is classified as a ‘first generation critic’, launched The Theater Critic. Although it was only 10 hours or less, it was meaningful that the appearance of Theater Criticism opened the period of the magazine of theater criticism only for theater criticism. A review of dramatic plays, which had been undergoing a period of stagnation for a while, resurfaced brilliantly in the 2000s. The Korean Association of Theater Critics, organized in 1987, overcame the limitations of journalism criticism in 2000, and aimed at the growth of academic criticism. At the same time, The Performances And Theories that have emerged at the same time were also voluntary gatherings of young critics, and they opened the era of theater magazines in the 2000s with the theater criticism. The mid-2000s, the medium of theater criticism has established a point of major change in the spread of the web. The Web, which can reduce operating costs, has become a territory where new generations can grow. Starting with The Indian Bob, a webzine such as Drama In and Art Scene appeared and provided the basis of activity to new critics. Until recently, the web has become the most preferred medium for new critics to emerge. Unlike traditional media, the web features bidirectional communication and fast propagation speed. This allowed readers to communicate faster and more directly with critics than before. They are now not just one-sided consumers, but critics of criticism and, in some cases, active consumers who participate in secondary production. Young critics who have been baptized in the media change have also set new goals in pursuit of diverse ways of communicating with active consumers, away from their primary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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