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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KCI 등재

1960∼70년대 기행 규방가사에 나타난여행문화와 작품 세계-유흥적 성격의 작품을 중심으로-

Mainly with travel culture which was represented in Gyubanggasa in 1960s-70s and literary world-works of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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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고는 여행문화와 기행문학의 관련 양상을 밝히는 작업의 일환으로 1960∼70년대 유흥적 성격의 규방 기행가사에 나타난 여행문화와 작품 세계를 살펴보았다. 본고에서 논의한 작품에는 1960∼70년대 관 주도 하에 이루어진 근대적 대중관광의 형태 및 산업화․근대화에 대한 작가의 인식이 잘 드러나 있다. 이 시기 보편적인 대중관광의 형태는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수십 명이, 1박 2일 내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떠나는 단체여행이었다. 주요 여행지는 경주, 설악산, 한려수도 등 당시에 새롭게 국립공원 또는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곳들이며, 여행은 산업현장 및 근대화를 과시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전통문화’를 ‘시찰’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까닭에 작품에는 문화재․고속도로․산업시설 등의 근대화의 성과에 대한 경이와 찬사가 강하게 드러나며, 경제적․사회적으로 급성장하는 시대의 흥성한 분위기에서 연유한 들뜬 정서가 나타난다. 이들 작품의 또 하나의 특징은 기행가사와 화전가의 성격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체적으로 ‘출발-여정-귀가’로 이루어지는 기행가사의 구성을 취하고 있으나 서사와 결사, 집단적인 유흥 장면, 동참 인물에 대한 묘사 등에서 화전가와 유사한 양상을 띤다. 이러한 복합성은 화전놀이 담당 층이 화전놀이의 기회를 관광으로 대체하면서 화전가의 창작 관습에 견인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Abstract

This study is to research travel culture and literary world which was represented in Gyubang Gasa of entertainment in 1960s-70s as part of work that can reveal the aspect of relations between travel culture and journey literary. We can easily find out the form of modern mass tourism led by government in 1960s-70s and author's awareness about industrialization and modernization. At that time, the universal form of mass tourism is group travel renting tourist bus, with dozens of persons, with schedules of 2 days and 1 night or 3 days and 2 nights. Major destinations were newly designated national park or national tourist attraction such as Kyungju, Seoraksan, Hanryeosudo, Travel was characterized as "an inspection" of "newly made traditional culture" to show off the industrial setting and modernization. Therefore, wonder and admiration about the achievement of modernization such as cultural property, highway, industrial facilities were revealed strongly with excited emotion greeting prosperous mood of economically, socially fast-growing era. Another characteristics of these works are to share those of Gihaeng Gasa and Hwajeonga. Overall, they have the construction of Gihaeng Gasa which are consist of start-journey-homecoming, but they have similar aspects with Hwajeonga in terms of narrative and association, collective amusement scene, description of people involved. As charges of Hwajeonnori replace its opportunity with sightseeing, these complexities might probably came from creative custom of Hwaje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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