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리유적 석기 검토
A Study of Stone Tools in Gosan-ri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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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제주 고산리유적의 구체적인 석기상과 시기구분 등에 초점을 맞추고 논의를 펼쳐보았다. 우선 최근까지 보고된 고산리유적의 석기자료를 통합하여 석기상을 종합하고 주요 석기 기종의 분류를 실시하였다. 세부기종으로는 석촉, 석창, 갈돌, 갈판, 석부이며 기존의 연구에서 이루어진 형식 분류를 바탕으로 재분류를 실시하였다. 다음 장에서는 분류된 석기를 바탕으로 시기별변화양상을 검토하였는데, 고산리유적의 이른 요소로 판단되는 유구에서 출토된 석기상과 동일시기 다른 제주도 유적과의 석기상을 비교함으로써 해당 시기 석기양상을 종합하고자 하였다. 먼저 이른 요소로 판단되는 유구에서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이 드러나기 보다는 약간의 경향성이 확인되었다. 수렵구는 석촉류를 중심으로 확인되며 제작은 전면을 세밀하게 박리 조정한 형태는 거의 확인되지 않으며, 양 끝부분 혹은 일부만 가공한 형태가 주를 이루었다. 식료가공구는 갈돌, 갈판의 제분구류가 조합되어 확인되며, 고석이나 요석은 확인되지 않았는데, 갈돌이나 갈판은이동이 용이한 소형의 제분구보다는 주변의 천석을 거의 그대로 이용해서 제작한 단면이 비교적두꺼운 형태의 대형 갈판이 사용되었다. 주변유적과의 검토는 강정동과 삼화지구유적을 대상으로실시하였는데, 주요 석기기종을 바탕으로 검토한 석기상으로 보아 고산리유적 및 강정동유적에서확인된 석기들은 대부분 고산리양식기(대략 7,600~6,000calBC)에 해당되는 석기들로 판단하였으며, 소형 석착류(Ⅱ식)와 Ⅲ식 갈돌은 고산리양식기 이후의 석기 기종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았다. 마지막 장에서는 고산리유적 석기상으로 판단한 고산리유적을 점유했던 수렵채집민들과 유적자체의 성격도 간략하게 짚어보았다. 먼저 고산리유적의 석기상을 근거로 수혈을 중심으로 보고된 수많은 유구들을 모두 인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고산리유적을 점유했던수렵채집민들의 성격은 고산리유적에서 최소한 시즌 단위의 단기적인 거주를 실시했던 것으로 보았으며, 단기거주가 종료된 이후에는 이동에 용이한 석기류 등을 지니고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생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Abstract
A Study of Stone Tools in Gosan-ri Site Park, Sungkeun (Curator, Busan Marine Natural History Museum) This article focused on concrete shape and period classification of stoneware found in Gosan-ri site, Jeju. First, synthesized shapes of stoneware and classified major types of stoneware by integrating references of stonewares found in Gosan-ri site. detailed types are arrowhead, point, grinding pestle, stone axe, these were re-sorted based on classification made in previous research. In next chapter, examined aspect of change by period based on classified stonewares. by comparing shape of stoneware found in remain considered as early element of Gosan-ri and other sites in same period in Jeju, attempted to synthesize shape of stonewares of the period. In remain considered as early element of Gosan-ri, found slight tendency rather than distinctive elements. hunting is identified mainly by arrowhead, most of them were worked partly or only both ends. production of the front minutely adjusted with delamination were hardly found. Grinding pestle made of native rocks, are in large size with thick cross section, rahter than small, mobile cooking. Examination with surrounding sites were conducted on the site of Gangjeong-dong, Samhwajigu site. Based on shape of stoneware analyzed by major stonewares, stonewares of Gosan-ri and Gangjeong-dong were identified mostly Gosan-ri style stonware (7,600~6,00calBC), small stone axe(type Ⅱ), type Ⅲ grinding pestle were considered highly likely that the stoneware would continue after the Gosan-ri style stoneware. In the last chapter, briefly pointed out the nature of the hunter-gatherer occupied Gosanri-site and the site itself, based on Gosan-ri site’s stonewares. on the base of shape of stonware in Gosan-ri site, it is hard to recognize all remains reported mainly with pit. and it is highly likely judged that the hunter-gatherer occupied the Gosan-ri site had short-term habitation at least for a season, and after the end of habitation, they moved to another site and lived, carrying mobile stonewa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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