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i Morrison's Beloved: The Discourse of the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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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논문은 세스(Sethe)와 비러브드(Beloved)의 관계에 나타나는 거울적 자아로 대변되는 이원적 아이덴티티의 양상에 관해 연구한다. 프랑스의 심리학자 자끄 라 깡(Jacques Lacan)의 잘 알려진 명제인 “인간의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다”는 타자 (Other)의 끊임없는 개입으로 인해 인간 주체가 분열되는 것을 뜻한다. 이런 의미에 서 세스는 자신의 목숨과 어머니의 목숨을 맞바꾸려는 죽은 딸의 유령에 사로잡히 게 된다. 자아의 주체 분열에서 나타나는 “이원성”(doubleness)은 포스트모더니즘 의 중요한 주제가 되는데, 모리슨의 『비러브드』는 “애매함”(indeterminacy)과 “불 확정성”(undecidability)이라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시학을 펼치고 있다. 모리슨의 포스트모던적인 기법의 또 다른 면은 노예제도라는 실제 역사와, 비러비드로 표현 되는 초자연적인 고딕적 요소를 결합시키려는 시도에서도 연유된다. 일반적으로 소설에서 등장인물의 무의식은 타자에 의해 억압된 기표(signifiers) 가 꿈, 농담, 증상의 형태로서 표현된다. 라깡이 일컫는 타자의 개념은 세스가 그녀 의 죽은 딸과 연관되어 이원적 아이덴티티로 주체를 해체하는 데서 한 예를 찾을 수 가 있다. 마치 나쁜 꿈처럼, 세스의 유령 아이는 죽음에서 되돌아와서 세스로 하여금 자신의 과거를 돌이켜보며, 직면하게 한다. 비러브드는 세스에게 고통스런 과거를 불러오는 타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무의식적으로 세스는 과거와 결별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어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고통스런 과거에서 도피하기 위한 유일 한 방법은 과거를 떨쳐버리기 위해 과거를 재배열하는 것이다. 결국 모리슨의 『비러 브드』는 의식과 무의식의 분열 형태와 함께 ‘나’의 속에 ‘또 다른 나’의 존재가 내재 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따라서 라깡의 “타자의 언술”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텍스트 해석의 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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