濯纓 金馹孫의 賦에 나타난 정신세계(Ⅱ) ― 그의 「遊月宮賦」, 「疾風知勁草賦」 「聚星亭賦」를 중심으로 ―
A study on Spiritual world in Takyeung kim Ilson's Fu(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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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 1464-1498)의 부(賦) 가운데 「유월궁부(遊月宮賦)」, 「질풍지경초부(疾風知勁草賦)」 「취성정 부(聚星亭賦)」 등 세 편에 나타난 그의 정신세계를 고찰한 것이다. 세 수의 부에 나타난 공통적인 특질 가운데 하나는 모두 작가의 정신이 녹아 있다. 이 작품들의 표현 방법은 직서법(直敍法)이 아니라 우의법(寓意法)이다. 「유월궁부」에서는 탁영 자신의 이상을 표출하고 있다. 그 이상은 왕자(王者)가 나타나 왕도정치(王道政治)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 왕도정치를 구현하려면 임금이 발라야 한다. 이것이 바로 정명주의(正名主義)이다. 「매서운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풀을 앎 부((疾風知勁草賦)」는 그 제목만 보아도 시인의 의식이 그다지 밝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질풍경초부」 안에는 자아의 변하지 않는 지조가 드러나 있다. 「취성정부(聚星亭賦)」에서는, 탁영의 학문이 주자학(朱子學) 중심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부(賦)에서는 세상을 바로잡을 덕망 있는 군주가 나타나길 바라고 있다. 이 세상에 왕천하(王天下)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탁영이 이 부(賦)를 지은 것은 자신이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후세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함이다. 작자는 효용론적 문학관에 입각하여 이 부(賦)를 지었다. 이는 작자가 전통 유가의 문학관을 견지(堅持)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Abstract
This thesis examines how the Fu(賦) - descriptive prose interspersed with verse of Takyeung kim Ilson's (濯纓 金馹孫:1464 - 1498) are linked with life, sand what the spiritual sphere in which is. Three pieces of his Fu are 'Strolling about the selenic palace', 'Being acquainted with a firm herbage when it's a sever wind' and 'A pavilion of swarmed stars'. They are organized four steps in a signification of the end of paragraph. The characteristics of his descriptive prose interspersed with verses can be summarized into several things. He lived a life of distress himself but his spirit was wide. It is the affirmation of reality and pursuit of the ideal world. His home of spirit was the virtual idealism. An ultimate goal of his life was unity of nature and man. At his 'Strolling about the selenic palace' described his lofty ideal- a peaceful reign and a monarch of high moral repute. At his 'Being acquainted with a firm herbage when it's a sever wind' emphasized being faithful to one's principles. At his 'A pavilion of swarmed stars' stressed an usefulness in literature. Also he clearly define his scholarship founded on confucian ethics -the doctrines of Chu-tze(朱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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