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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余華) 《제7일(第七天)》 중 자살 의미 연구

A Study on the Meaning of Suicide in “The 7th Day” by Yu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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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중국어와문학

초록

본 연구는 《제7일》의 두 인물인 리칭과 류메이의 자살이 전하는 사회적 의미가 무엇인지 밝히고자 하였다. 위화는 두 사람의 삶과 자살을 통해 현 중국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 문제를 전한다. 먼저는, 극심한 자본주의와 개인주의가 사회적 유대감을 약화시키고, 국가의 사회 통합 및 규제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이 사회에서 여성 지위가 더욱 하락하였음을 보여준다. 만연된 황금만능주의가 여성의 외모를 통행증, 무형의 자산이라 부르며, 여성을 상품으로 전락시켰다. 셋째, 중국의 고질적 악습인 ‘구경꾼 심리’의 문제점을 전한다. 인터넷시대 새로운 구경꾼인 네티즌은 류메이의 자살을 운동경기를 구경하듯 즐기고, 그녀에게 자살 방법과 장소를 안내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 자살을 방조할 뿐 아니라 더욱 독촉한다. 또한 그들은 류메이가 자살하는 오늘이 그들의 미래가 될 수 있음을 감지하지 못한다. 넷째, 무망 사회의 고통을 토로한다. 자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자살자에 투영하여 그들 또한 자살하고 싶을 만큼 희망을 잃은 무망의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위화는 “나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차라리 치료법을 찾는 사람이다. 나는 한 사람의 환자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제7일》은 사회 상황을 반영한 망자들의 죽음과 리칭과 류메이의 자살을 통해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듯 사회가 안고 있는 병을 직면하게 할 뿐 아니라, 작품의 전체 구성을 통해 이 사회에 ‘안식’과 ‘평등’이 절실히 필요함을 전하고 있다.

Abstract

This study attempted to clarify the social meaning of the suicide of Li Qing and Liu Mei, the two characters of 《The 7th Day》 YuHua conveys the social problems of current Chinese society through the lives and suicide of the two people. First of all, extreme capitalism and individualism weaken social bonds, and the nation’s social integration and regulatory functions are not working properly. Second, it shows that the status of women in this society has fallen further. Widespread goldenism has reduced women to commodities, calling women’s appearance a pass, intangible asset. Third, it conveys the problem of ‘watching psychology’, a chronic Chinese bad habit. Netizens, a new onlooker in the Internet era, not only abet suicide but also urge Ryu Mei to commit suicide through actions such as enjoying sports games and guiding her how and where to commit suicide. Nor do they sense that today, when Liu Mei commits suicide, could be their future. Fourth, it reveals the pain of a hopeless society. The people at the scene of suicide project their lives onto the suicides, telling them that they are also living a hopeless life that has lost hope enough to want to commit suicide. “I’d rather find a cure than a storyteller,” YuHua said. Because “I’m a patient of one person.” 《The 7th Day》 not only confronts the deaths of the deceased and the suicide of Li Qing and Liu Mei, which reflect the social situation, but also conveys the urgent need for “rest” and “equality” in the society through the entire composition of the work. YuHua says, “I’d rather be a person looking for a cure than a storyteller, because I’m a patient.” In 《The 7th Day》 along with the deaths of the dead reflecting society’s situation, Li Qing and Liu Mei’s suicide not only face the diseases of society as if doctors were examining patients, but also through Yang Jin-bao and Wu Chao’s sacrificial love, people can enjoy “rest” in true love, and “equality” is desperately needed in this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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