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의 뱀을 주제로 한 작품에서 드러나는 승화와 자기치유적 의미에 대한 고찰
A Study on the Meanings of Sublimation and Self-Therapy through the Theme of Snakes, in the Works of Chun Kyung-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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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뱀을 주제로 하는 천경자의 작품들을 통해 그녀의 감정과 고통을 자기 스스로 어떻게 치유하고 있는지 알아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녀의 삶은 사랑과 이별, 고통과 슬픔, 그리고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그녀의 작품에서 모든 대상은 원초적 슬픔과 고독, 소외의 정서로 덮여 있다. 그녀의 작품들은 시대정신과 문화적 요인뿐만 아니라, 개인의 심리적 상태에도 영향을 받았다. 천경자의 삶에서 예술행위는 삶을 연장하는 수단이었으며 특히 뱀이라는 주제는 천경자에게 예술과 생명 연장의 바탕이 되었다. 그러므로 천경자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승화와 자기치유적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 대상으로는 뱀을 주제로 한 작품 7점을 선정하였다. 작품 분석을 위한 연구도구로는 뱀의 상징적 의미와 예술작품의 변화 과정을 바탕으로 하였다. 그 결론으로 첫째, 예술작업은 인간의 정신적 내면세계를 대변해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예술작업을 통해 이미지화된 외상은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술작업을 통해 승화로의 전환과 더 나아가 자기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론을 통해 천경자의 뱀을 주제로 한 작품의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 의미와 예술작업은 승화로의 전환과 자기치유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보았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how a painter Chun Kyung-Ja heals her own emotional pain through her works, especially focusing on the theme of snakes. Her life was filled with love and breakups, pain and sorrow, and anger. In her works, thus, all objects are representative of basic sorrow, solitude, and emotion of alienation. Her works were influenced not only by the spirit of the age and cultural factors, but also by her psychological states. In her life, artistic action was a means to extend her life; in particular, the theme of snakes was the basis of her life and the extension of life. To understand the meanings of sublimation and self-therapy, the study selected seven works presenting the theme of snakes. The analysis of the selected works focused on the symbolic significance of snakes and the process of change of artworks. The results of this analysis show that firstly, artistic action presents the inner mental world of humans and, secondly, that trauma imagined through artistic actions has a symbolic significance. This study, thus, confirms that the artistic action makes emotional healing subliminal and, furthermore, makes the experience self-therapy. The result of this study has a significant meaning - that the symbolic significance and the artistic actions presented in the snake-image of Chun Kyung-Ja's works make emotional healing subliminal and the self-therapy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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