論語 學而篇 硏究 ―논어 편찬 과정에 대한 一 管見―
A study on the process of compilation of The Anal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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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논어의 성립 과정에 대한 소박한 의문에서 출발했다. 필자가 보기에 논어는 발언의 주체를 기준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공자의 말을 주로 기록하고 있는 부분이 하나, 제자들의 말만 기록하고 있는 부분 하나, 그리고 공자와 제자들의 말이 같은 분량으로 수록되어 있는 부분이 하나다. 두 번째 경우는 子張篇이고, 세 번째 경우는 學而篇이다. 학이편의 편집은 독특해서, 공자와 제자들의 말이 각각 절반씩이다. 본고는 거기에 담겨 있는 의미를 밝혀보려고 한 시도이다. 학이편에 등장하는 有子, 曾子 등 4인은 자연인이 아니라 각각 자기 學派의 지도자이자 대표자이다. 그들의 발언은 각 학파의 내부에 각기 전승되어온 공자의 말과 결부되어 그 학파의 입장으로서 내세워진 것이다. 따라서 학이편은 上論의 다른 편들보다 늦게 이루어졌다. 학이편은 7개 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각 단락은 공자의 말로 시작되고, 그것을 뒷받침하고 보충하는 제자들의 말이 덧붙어서, 하나의 群을 이루어 편집되었다. 그래서 각 단락은 주제를 담고 있는 하나의 핵심어로 정리될 수 있다. 곧, 學―仁―敬―君子―禮―學인데, 공자의 중요한 가르침이 망라되어 있다.
Abstract
To write this thesis was started from the humble doubt about the process of composing of the Analects of Confucius. The Analects could be divided into three parts by the criteria of being spoken of. One part of this book is Confucius’ statements, another part is his followers' and the third part is his and his followers’. The chapter 19th be only composed of his followers' statement ,while the chapter 1th is composed of Confucius’ and his followers' half-and-half. This is very interesting phenomenon. This thesis is a trial to reveal its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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