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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읍성경관 제영과 십이경의 전개-월연대십이경과 금시당십이경을 중심으로-

Jeyoung of the Milyang Eupseong Scenic Area and Deployment of the twelve scen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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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서울 한강에서 출발한 십이경은 서울이 아닌, 서울 한강이 아닌 밀양의 응천강에서 월연 이태의 월연대십이경에서 금시당 이광진의 금시당십이경을 거치면서 활짝 꽃피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응천강의 제일 승지 두 곳에 이미 영남루와 월연정이 위치한 그 사이의 좁은 공간에다 금시당을 절묘하게 앉히고, 영남루와 월연정과는 또 다른 독자적인 경관을 열어낸 금시당 이광진의 높은 안목을 통해, 밀양에 터 잡은 여주이씨 일문이 임진왜란 이전까지 향유하던 세련된 문화수준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서울 한강에서 출발한 십이경은 조선전기 밀양의 응천강에서 이태의 월연대십이경과 이광진의 금시당십이경을 낳고, 조선후기로 가서는 밀양 전역으로 퍼져서 밀양의 낙동강에서는 낙강십이경[남수정십이경] 등을 낳으면서 화려하게 꽃피웠다고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이다. 조선 최고의 누정문화가 서울, 서울의 한강이 아닌, 서울에서 천 리 멀리 떨어진 밀양, 밀양의 응천강과 낙동강에서 화려하게 꽃피웠다고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이다. 조선조 밀양 여주이씨 일문의 주도로 한양 도성의 최고 문화수준에 육박해갔을 밀양의 옛 모습을, 아름다웠을 그 옛 모습을 다시 한 번 그려보게 된다.

Abstract

From the Han River in Seoul, the twelve scenery seem to have blossomed not in Seoul but in the Eungcheon River in Miryang, through Woryeon Lee Tae’s the Woryeondae and Geumsidang Lee Kwang Jin’s Geumsidang the twelve scenery. In particular, Geumsidang was placed in the narrow space between Yeongnamnu and Wolyeonjeong in the two most scenic spots of the Eungcheon River. Through Lee Gwang-jin's high-profile view of Geumsi-dang, which opened up another independent view from Yeongnamnu and Wolyeonjeong, Yeo Ju-yi, who founded Miryang, thinks again about the sophisticate. during the early Joseon Dynasty in the Eungcheon River in Miryang twelve scenery gives birth to Lee Tae’s the Woryeondae and Lee Kwang Jin’s Geumsidang the twelve scenery. during the lately Joseon Dynasty, It spread throughout Miryang, giving birth to Nakgang Sibyeong (Namjeong Sipgyeong) in the Nakdonggang River in Miryang. It can be said that they bloomed splendidly. It can be said that Joseon's best pavilion culture blossomed in the Eungcheon River and Nakdong River in Miryang, a thousand miles away from Seoul, not the Han River in Seoul. Under the Yeo Joo-yi of Miryang, the founder of the Joseon Dynasty, once again depicts the old image of Miryang, which would have reached the highest cultural level of Hanyang City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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