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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속학의 학제간적 복합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민속학 30년

An Interdisciplinary Complexity and Scientific Perspectives of Korean Folklore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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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한중연 민속학 전공 30주년에 즈음하여 민속학의 학문적 독립과학을 주창하다 작고한 고 장철수 교수의 10주기를 기리는 일환으로 한국민속학의 학제간적 복합성과 분과학적 특성을 짚어본 글이다. 무엇보다 해방 이후 전개된 민속학 진영의 흐름은 매우 다양한 학회 설립과 기관 창설을 통해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 정립에 몰입하였던 다학회적 특성이 활발하였음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민속문화의 기반이 향토와 지역성에 있음으로 말미암아 전국 도 단위의 민속문화의 해 선정과 범학계연합인 한국민속학자대회가 국가기관과의 유기성 속에 공동확산하는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이것은 민속문화가 민족문화, 전통문화, 지역문화, 향토문화로의 정체성을 재생적으로 확인하는 일환으로 여겨졌다. 이러한 외적 특성 외에 민속학의 학적 측면에서 살펴보면, 민속학의 주요 기초로서 민속학사론과 민속현상학으로 대별되는 민속학방법론을 중심으로 두고, 학제간 측면에서 구비민속학, 역사민속학, 종교민속학, 인류민속학, 사회민속학의 다섯 인접학문이 긴밀한 연계성을 지니면서 복합학문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민간의 설화적이고 구비전승적인 구비문학민속학은 민속학이 학적으로 출발한 주요 배경으로 거대한 기반을 엮어왔고, 민간의 속신과 민속신앙, 무속현상 등을 다루는 종교민속학은 민속 주체의 정신문화적 해석학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한 각종 민속현상의 역사적 해명과 해석을 추구하는 역사민속학은 기존 정통사학이 소홀히 한 민중의 삶을 재구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민족을 하나의 인류단위로 보고 한국인의 문화적 관습을 조사 분석하는 인류민속학 역시 민속학의 현지조사적 접근과 민속지적 특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해왔다. 그리고 인간의 사회 조직과 사회문화적 특질을 드러내려는 사회민속학은 일상생활의 민속현상과 마을이나 지역 단위의 연구기초를 심화해왔다. 이렇게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인접 분야에 크게 기대고 있는 민속학이 자기 학문의 이론적 심화를 위하여서는 이들 분과학과의 복합적 방법론 개발에 더욱 주력할 필요가 있고, 나아가 민속의 주체가 되는 민이 시기적으로 끊임없이 변동하는 까닭에 정합적인 민의 재해석을 통해 민속학의 학적 독립과 자유로운 학문 추구를 노정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였다. 이에 시대를 넘어서도 추구할 가치가 있는 학문으로서의 고전민속학을 정립하여 민속과 문화의 학문인 민속문화학이 확산적으로 지향되기를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deals with a kind of methodology related of Korean folklore studies commemorating the 10th anniversary of his death, the professor of folklore in our Academy of Korean Studies. He died pursuing the scientific independence of Korean folklore studies to the last through several academic articles and books. The year of 2010 is also about 30th anniversary of our folklore department beginning. A complicated debate surrounds the issue of whether to continue or abolish our folklore major this year. At this moment I effort to show many scientific features of folklore studies in this article, because I also pursue a scientific independence of the folklore. Last history of Korean folklore after liberation developed to many diverse societies or associations of folklore. The folklore studies is based on the history of folklore and the phenomenology of folklore. Furthermore, to interdisciplinary aspect, I argue the folklore relates with below five branch fields. The first is the oral literature of folklore field. This contains oral story, folk tale, literature tradition, etc. The second field is religious folklore studies containing folk beliefs, supernature phenomena, shamanistic tradi-tion, etc. The third is the historical folklore studies. This field lays stress on historical interpretation or investigation from about historic events to present transmission of traditional cultures. These three fields belong to the humanities concerning for people identity. Two following fields are under social sciences for social relationship. The fourth is the anthropological folklore studies. Anthropology also interests in people culture like folklore. In fact, anthropology concentrates with the other culture or people, while the folklore concentrates on our self culture or self country tradition. The interests vary, but they conflict with the same object of study in Korean culture and tradition. The last field is the sociological folklore, involving social relation, people’s appearance and organizational characteristics, etc. At the end, afterward I hope to study the so-called classical studies of folklore, this mostly interests with historical interpretation of folklore tradition under present cultural conce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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