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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羅 八部衆 圖像 전개에 있어 雙塔의 역할

Role of Twin Pagodas in Iconography development of Silla’s Eight Classes of Divine Be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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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고는 신라석탑에 새겨진 부조상 가운데 가장 많은 사례를 남기고 있는 팔부중상의 도상적 변화와 전개과정에 있어 나타난 계보에 대한 연구이다. 현재 남아 있는 신라석탑 팔부중상은 수량에 있어 30여기에 달한다. 또한 양식적 변천은 물론이요 9세기를 기점으로 그 이전과 이후의 확연한 도상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필자는 이 같은 팔부중 도상의 변화와 관련하여 쌍탑에 주목하였다. 쌍탑 출현은 통일신라시대 불탑의 가장 큰 특징이며 이전 사찰 배치와는 비교되는 중요한 변화요소였다. 팔부중상이 새겨진 석탑은 시기적으로 8세기 중엽경에 시작되며 단탑에 집중되었다. 그러나 9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쌍탑에도 팔부중상이 새겨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도상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부조상이 새겨진 쌍탑의 공통적인 특징 중에 하나는 비록 탑형이 같다하더라도 같은 도상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는 팔부중 쌍탑도 예외는 아니어서 같은 상을 표현하면서도 동서탑이 서로 다른 도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 같은 조탑 의식은 8세기 완성된 팔부중 도상 변화에 동인이 되었으며, 9세기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불탑을 수호하는 신장 개념의 팔부중 도상 성립에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를 통해 그동안 경주지역과 강원지방에서 나타나는 팔부중상은 단절된 채 각각의 영역에서 발전한 것이 아니라 도상의 동질성 속에서 발전했음을 알 수 있다. 동시에 새로운 신라 팔부중상의 계보를 정립할 수 있었다.

Abstract

This paper aims to study the images of eight classes of divine beings- representing the largest portion of relief images carved on the stone pagodas of Silla-to examine their lineages created in the process of iconographic changes and developments. Thirty images of eight classes of divine beings have survived to present day. At the around 9th century, style changes and distinctive iconic changes took place. We paid attention to twin pagodas in connection with the change of the eight classes of divine beings images. The appearance of twin pagodas constitutes the biggest characteristic in the Buddhist pagodas of the Unified Silla, and differentiates the layout of temples with twin pagodas from that of previous temples. Stone pagodas with the carving of eight classes of divine beings began to be erected in the mid-eighth century, and concentrated on single pagodas. However, around the 9th century, eight classes of divine beings began to be carved on twin pagodas, harbingering a serious change in images. Twin pagodas with relief carvings are commonly characterized by the avoidance of same iconographic images, although they are of the same type. This trend did not take exception to twin pagodas; east and west pagodas feature the same images but different iconographic images. This trend triggered iconographic changes in eight classes of divine beings completed in the 8th century. This helped vitalize the establishment of iconographies of eight classes of divine beings which seriously appeared in the 9th century and that served as Buddhist pagoda guardian gods. This suggests that images of Eight Clases of Divine Beings, which appeared in Gyeongju and Gangwon, developed not separately, but in the iconographic homogene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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