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의 冊寶 봉안과 봉출에 관한 고찰
A Research on Enshrinement and Transfer of Chaekbo(冊寶) at Oegyujanggak(外奎章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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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책보는 왕실 구성원을 상징하는 최고의 기록물로서 형태와 제작 과정에 대한 연구가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기록물의 역사와 가치는 생산과정뿐만 아니라 그 후에 어떻게 전래되어 왔는가 하는 보존의 측면도 동등한 시각으로 구명해야 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관점에서 왕실 구성원에게 수여한 책보를 외규장각에 봉안하거나 봉출하였던 내역을 고찰하였다. 정조는 왕실의 기록보관소로서 외규장각을 건립하고, 사고의 운영 시스템을 참작하여 외규장각의 의례와 보존 체계를 정립하였다. 책보는 외규장각으로 이봉하기 전에 먼저 봉과하였고, 책보가 지나는 공간마다 의례가 거행되었다. 본 논문은 「외규장각형지안」에 책보를 기술한 방식과 외규장각에 이봉하지 않은 책보를 살펴봄으로써 외규장각 운영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었다.
Abstract
As Chaekbo(冊寶) is the best documents representing members of the royal family, there has been a lot of research on its making and shape. However, since it is equally important and valuable to study and evaluate long-term preservation of the documents handed down, this thesis examines the trace of enshrinement(奉安) and transfer(奉出) of Chaekbo at Oegyujanggak(外奎章閣) presented to members of the royal family. King Jeongjo had Oegyujanggak built up as royal archives and systematized rituals and documents preservation system considering operating procedure of the official archives(史庫). Before being enshrined at Oegyujanggak, Chaekbo was first sealed and rituals were performed on its way to Oegyujanggak. This thesis comprehends operating system of Oegyujanggak by looking into description of Chaekbo in Oegyujanggak-Hyoungjian(外奎章閣形止案) as well as Chaekbo which were not transferred to Oegyujangg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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