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을 논하는 잡지의 지면 연구 시론
A Research on the Magazines and Paper Works that Discuss Kug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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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1945년 이후 한국 현대국악학(現代國樂學)을 논하는 관련 잡지와 지면의 상황을 고찰함으로써 현대와 같은 연구기반이 마련되기까지 국악계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의 일면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현대국악을 소개하는 잡지의 연구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일제강점기의 잡지 지면을 통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설펴보았는데, 국악학(國樂學) 연구가 국악인아 아닌 민속학자․국문학자 또는 일본인에 의해 연구되면서 타자적(他者的)인 시각으로 다루어졌음을 파악하였다. 잡지는 처음 개화와 계몽을 목적으로 잡지가 발행되기 시작하여, 이후 전문잡지가 등장하면서 각 분야의 연구 활동의 발표지면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음악계에서는 『三光』과 같은 전문 잡지가 등장하였다. 음악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국악을 다루는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해방이후는 새 시대를 맞아 각 부분에서 학문적 토대 및 체제를 세우며 성장하는 시기였다. 역사상 가장 격동적인 변화를 겪었던 시기이면서 또한 제도 및 학문적 토대가 마련되던 시기이다. 음악 관련 단체가 결성되었고, 국립국악원(國立國樂院) 건립, 무형문화재(無形文化財) 제도 등이 마련되면서 학문의 주제 및 중심의 마련되는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각 기관의 기관지 및 『無形文化財』와 같은 관련 잡지가 발행되었다. 국악계가 성장하자『國樂界』라는 최초의 국악전문잡지도 반짝 등장하였다. 국악계에 독자적한 학술지가 없던 1970년대 이전까지는 여러 학회지나 잡지의 지면을 통해서 학술활동을 진행하였지만, 대학에 국악과가 설치되고 학문적 기반이 확충되면서 고등교육을 받은 신진연구자가 등장한 이후 다양한 학문활동이 이루어졌다. 학교나 연구소에서 발행되는 각종 ‘논문집’을 통해 학술활동이 이루어졌다. 한국국악학회(韓國國樂學會)에서 처음으로 『韓國音樂硏究』를 발행하였고, 이후 한국음악사학회(韓國音樂史學會)의 『韓國音樂史學報』를 비롯한 수십 종의 학술지 및 학회지가 발간되면서 현대와 같은 연구 환경이 조성되었다. 근대적인 학문의 정착과정에 신문․잡지와 같은 매체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글에서 제시한 잡지 목록만으로 현대국악의 연구 활동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현대국악계의 연구사적 흐름을 규명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Abstract
A Research on the Magazines and Paper Works that Discuss Kugak Lee, Su-jeong [Yi Su-jŏng] This paper explores magazines which deal with modern Korean musicology and the status of those paper works published after 1945. The research shows an aspect of the development of Korean music field and the process of building the ground for its scholarship in the modern times. In order to see the trend of research on introducing modern kugak 國樂 the research first looked at the magazine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Korean music scholarship was most done by non-musicologists, such as scholars in folklore or language, or by Japanese in the perspective of outsider. The earlier magazines were published for enlightening people, and later specialized research magazines were began to appear in each field, for example in the case of music, specialized magazine like Samgwang 『三光』. It was the time that non music specialist were researching kugak. After the liberation many scholarships faced a new phase as building its academic ground as well as the system, although it was the time of historical turbulence. Many musical associations were organized; the Kungnip Kugagwŏn 國立國樂院 (National Kugak Center) was opened;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system was set. Not only each organization but also the institutions published their own journals, such as government organ and Muhyŏng munhwajae 『無形文化財』(Intangible Cultural Property). With its quick development, a special magazine Kugakkye 『國樂界』(The Korean Traditional Music Field) was appeared suddenly. But up until 1970s there was no specialized kugak journals. After the universities opened kugak departments new researchers were raised with the high level education. They did active academic works and the journals were published by the universities or their research center. Han'guk Kugak hakhoe 韓國國樂學會 (Korean Musicological Society) first published Han'guk ŭmak yŏn'gu 『韓國音樂硏究』(Studies in Korean Music) and some other academic journals including Han'guk ŭmak sahakpo 『韓國音樂史學報』(Journal of the Society for Korean Historico- Musicology) by Han'guk ŭmak sahakhoe 韓國音樂史學會 (the Society for Korean Historico-Musicology) were appear as making the modern research environment. In the process of settlement of modern scholarship, the media such as newspaper and magazines were important. This research is meaningful in clarifying the historical flow in modern kugak field. However, only with the list of magazines provided in the paper, it is limited to understand the general research activities in modern kug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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