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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의 무형유산 ‘전승’ 논의

An Argument about the ‘Transmission’ in the Era of the Artificial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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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음악학

초록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예술적 상황에 대한 논의가 분분하며, 향후 예술분야에 있어서도 기능적 차원이나 지식적 측면에서는 인공지능이 상당부분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는 무형유산 분야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인공지능이나 4차 산업혁명이 기술차원의 영역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회적 삶을 규정하고 지배하는 자본과 권력질서 차원에서 조망되고 비판되어야 한다. 그렇듯이 인공지능 시대의 무형유산 역시 기예능 차원의 전승 논의가 아니라 기성 전승질서의 권력적ㆍ이데올로기적 함정을 넘어서 새로운 개념규정과 의미맥락을 구축해야 할 대상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생태적ㆍ유기적 삶의 역사적 맥락에서는 무형유산의 ‘전승’이라는 인위적 개념의 인공호흡기가 불필요하듯, 향후 무형유산에 있어 ‘전승’은 윤리적 차원의 기표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제도와 권력에 의해 규정된 정태적 의미 장(場)을 비판하고 생태적 삶을 위한 ‘기획’으로 전승은 새롭게 담론화되어야 한다.

Abstract

There have been various arguments about the new arts paradigm upon the era of the artificial intelligence 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many of them have predicted that the aspects of technique and knowledge in arts will replace humans. It is important that the signifier of the ‘artificial intelligence’ 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rules not only the field of science and technology but also the capitalistic system and dominant order of society. The ‘transmission’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has been regarded as a term for technical point of view, but on the era of the artificial intelligence, it should be reconstructed or re-signified. In the ecological and organic contexts of life, the term ‘transmission’ may not be necessary. The transmission inevitably has the artificial and compulsory point of view about cultural heritage. It can be argued that we should re-form the signifier ‘transmission’ upon the ethical and ecological point of view. We should aim for the era that the artificial and compulsory term of ‘transmission’ disappears. The ‘re-formation’ of transmission will be possible where we discourse it upon the ‘planning’ point of view for the ecologic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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