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사유를 결정하는 19세기 중엽 시대 상황의 색조
Die sozial—kulturelle Situation zu Nietsches Zeit (1830~1860)
윤병태
초록
니체의 사유를 반형이상학의 성향과 반기독교 주의로 압축할 수 있다. 이 두 성향을 지탱하는 것은 디오니소스적 근원충동에 대한 생철학적 예술철학적 니체고유의 이해이며 서술방식이다. 니체의 이같은 이해와 성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1830년 7월혁명과 1831년 헤겔의 죽음에서 1870년 보불전쟁에 이르는 다양한 정치 사회문화적 배경사를 살펴보아야 한다. 1830년 혁명은 이성의 세계지배라는 축자적 헤겔철학의 종말의 시작이며 1848년 시민혁명에서 1870년까지의 시간은 그 종말의 완성이라는 점, 그러나 이 시기는 동시에 새로이 해석되고 변형된 헤겔철학의 시작이며 발전적 부정이라는 점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필자는 이 기간 중 특히 1830부터 보불전쟁 이전 1860년 까지의 문예운동과 철학적 논의들을 사회사적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어떻게 반형이상학주의와 반 종교주의와 염세주의가 그 시대사조로 발전하고 정착되는지 밝히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