翁仲石: 돌하르방에 대한 고찰
A Study on Ongjungsuk (Dolharubang) of Jeju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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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돌하르방은 제주도의 독특한 돌문화 중 제주의 대표이미지로 통용되고 있 다. 제주의 삼읍성 성문 앞에 세워져 있던 석상으로 문헌에는 ‘옹중석(翁仲石)’ 으로 기록되어 있다. ‘옹중’은 진시황때의 장수인 완옹중(阮翁仲)을 가리키며 그의 용맹스러움을 기려 성문 앞이나 궁궐 앞에 세워지게 되는데 이후 이러한 석상들을 모두 옹중석이라 부르게 된다. 조선시대의 여러 문헌에서도 길가에 세워지는 석상, 무덤 앞에 세워지는 석상 등을 모두 옹중석이라 부르고 있어서 제주의 성문 앞에 세워졌던 옹중석은 지금의 돌하르방임을 알 수 있다. 돌하르방의 기원에 대해서는 몽고에서 기원했다는 북방전래설,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기원했다는 남방전래설 그리고 제주도의 자생적인 조형이라는 점 을 일부 포함한 육지전래설 등이 있다. 비록 제주도가 섬으로, 본토와는 멀리 떨어져있지만 조선시대 중앙집권체제 하의 한 지방으로서, 어떠한 문화의 형성 에는 많은 영향관계가 있었을 것이며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북방전래설이나 남방전래설을 논하기에 앞서 육지부에 유사한 형태로 남아있는 장승ㆍ벅수와 의 친연성과 영향관계에 대한 논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제주 삼읍성의 돌하르방은 벙거지형태의 모자, 하반신이 생략된 형태의 묘 사, 손의 표현 등에서 조형적인 공통점을 보이지만 세부적인 표현에 있어서는 삼읍성 각각의 독특함을 보인다. 삼읍성 돌하르방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벙 거지형태의 모자나 부분적으로 표현된 옷착용 모습에서 당시 무인복식 중 모 자인 전립(氈笠)과 의복인 동다리, 전복(戰服)의 모티브를 차용하고 있음을 확 인할 수 있으며 이는 돌하르방의 주 기능이 성문 앞을 지키는 수문장, 즉 무인 상이라는 점과도 일맥상통 한다. 현재 제주 삼읍성의 돌하르방은 복원 정비된 정의성 돌하르방을 제외하고는 모두 원래의 자리에서 이동되어 있다. 다행히 이동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기록 이나 증언을 통해 각지로 흩어져 있는 돌하르방의 원위치를 부분적으로 파악 할 수 있으나 이러한 원상을 찾는 작업은 돌하르방을 본래의 위치에 옮겨놓지 못하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할 과제이다.
Abstract
Dolharubang is widely used as a representative image of unique stone culture in Jeju Island. It had been recorded as a ‘Ongjungsuk(翁仲 石)' in ancient official document standing in front of the main gate of Sam Eup Sung(Three City of Jeju Province). ‘Ongjung' was the famous ancient military commander in Chin Dynasty(the first unified empire of China). And people had standed ’Ongjungsuk' in front of the royal palace commemorating his brave and royalty. Hereafter, ‘Ongjungsuk' had been denoted such a Dolharubang. There are many theories about the origin of Dolharubang such as introduction from northen district theory(from Mongol), southern district theory(from Bali, Indonesia), mainland theory(in Korean Peninsula), and so on. Despite Jeju Isalnd is located far from mainland, it has been significantly influenced by central government of Chosun Dynasty, and predominent culture, we must proceed the discussion of mainland theory(in Korean Peninsula) involving the relation of 'Jang Seung, Buck Soo(Korean milepost in human shape)' There are many artificial common feature in Dolharubang of Sam Eup Sung(Three City of Jeju Province) such as hats, abridgment of the lower half of body, hands, etc revealing unique feature in details. However the most important common features in Bungeogi, Junlip(soldier's headgear), Dongdary and Junbock(soldier's uniforms) are the mode of military uniforms, so we can authenticate that the main function and feature are Muinsang(shape of soldier) - chief soldier of gatekeeper troops. Every Dolharubang of Sam Eup Sung(Three City of Jeju Province) restorated to the original state and relocated except the Dolharubang of Jung Eu Sung. Fortunately we can find some important record and testimony witnessing Dolharubang's original location, but the finding original shape, state and location are outstanding challenge of our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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