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우리말샘>의 방언 표제어에 대한 연구-제주방언에서 '·'로 실현되는 단어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ialect headword in Urimalsaem -Focusing on words expressed with ‘ㆍ’ in Jeju dialect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연구는 <우리말샘>에 등재된 표제어 가운데 제주방언에서 ‘ㆍ’로 실현된 단어가 어떻게 표기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표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우리말샘>에는 제주방언에서 ‘ㆍ’로 실현되는 단어를 ‘~로도 적는다’처럼 나타내고 있는데 이들의 수를 확인하면 단어는 4,008개이고, 하나의 단어에서 ‘ㆍ’가 두 번 이상 나타나는 경우를 포함하면 총 4,718번이 확인된다. 이들은 대체로 ‘ㅏ’로 표기되었고, 이어 ‘ㅓ, ㅗ, ㅜ, ㅡ, ㅣ’ 등으로도 나타났다. ‘ㆍ’의 ‘ㅏ’ 형 표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제주방언에서 ‘ㆍ’로 나타나는 단어들을 표준어형에 기대어 ‘ㅏ’의 변화로 파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말샘>에서처럼 제주방언에서 나타나는 ‘ㆍ’를 일괄적으로 ‘ㅏ’ 형으로 표기할 경우 ‘맘국’, ‘남삐’, ‘바뜨다’, ‘가레’, ‘탁’ 등과 같이 실제 제주지역에서 사용되지 않는 형태가 나타나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게 된다. 한편 <우리말샘>에서는 제주방언에서 ‘Xᄒᆞ다’로 나타나는 단어의 99.7%를 ‘X하다’ 형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것은 제주방언의 ‘Xᄒᆞ다’가 ‘X허다’로 변한 형태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또한 <우리말샘>에서 제공하는 제주방언의 이형태 표제어의 기준은 매우 불분명하다. ‘ᄂᆞᄆᆞᆯ’, ‘ᄆᆞᄆᆞᆯ’ 등의 단어에서는 방언의 다양한 변이형들을 표제어로 제시하고 있으나 반드시 제공되어야 하는 변이형, 이를 테면 ‘아ᄃᆞᆯ’이 ‘아덜’처럼 나타나는 경우에 대해서는 찾아볼 수 없고, 제주지역에서 실제 발화되지 않는 ‘아달’이 변이형으로 제시된다는 문제점이 제기된다. <우리말샘>에서 방언 표제어를 싣고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방언 표제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주방언의 표제어에서 잘못 제공되는 자료를 바로잡아야 하는 것은 매우 시급한 문제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우리말샘>에 등재된 제주방언 가운데 ‘ㆍ’로 실현되어 표기될 필요가 있는 단어에 대해 표제어로 추가하는 한편 표제어 선정에 실제 발음을 최대한 고려한 표기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으며 표제어 선정에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나아가 실제 발화를 기록한 텍스트 자료와 음성을 확인한 후 다양한 이형태를 표제어로 추가할 것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방언의 표제어에 발음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언급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has in confirming how words expressed with ‘ㆍ’(Are-a) in Jeju dialect amongst Jeju dialect headwowrds are registered in <Urimalsaem>, inspecting issues of notation errors and seeking ways to improve the issue. In <Urimalsaem>, ‘ㆍ’(Are-a) appears 4,718 times in 4,008 Jeju dialect words, most of which is notated as ‘ㅏ, ㅓ, ㅗ, ㅜ, ㅡ, or ㅣ’. It is notated in ‘ㅏ’ mostly as words using ‘ㆍ’ (Are-a) in Jeju dialect has been studied as a variation of ‘ㅏ’ based on conjecture and expansion of standard language. However, the issue is that when ‘ㆍ’(Are-a) in Jeju dialect is uniformly notated in ‘ㅏ’, it creates words such as ‘맘국’, ‘남삐’, ‘바뜨다’, ‘가레’, ‘탁’ which are not practically used in Jeju Island, creating confusion in its user. In <Urimalsaem>, 99.7% of the words in ‘Xᄒᆞ다’ form in Jeju dialect are shown as ‘X하다’ form. Such does not acknowledge conversion of ‘Xᄒᆞ다’ form in Jeju dialect to ‘X허다’. Furthermore, standards for allomorphic headword for Jeju dialect provided in <Urimalsaem> is incoherence. In words like ‘ᄂᆞᄆᆞᆯ’, ‘ᄆᆞᄆᆞᆯ’, very diverse allomorphs are offered as headwords, but allomorphs that must be provided, such as ‘아ᄃᆞᆯ’ into ‘아덜’, cannot be found, but ‘아달’, which is never used, is rather provided as allomorph. Therefore, This study has added words that must be notated with ‘ㆍ’(Are-a) amongst Jeju dialects in <Urimalsaem>, emphasized notation based on natural speech in selecting headword, and proposed more logical standard in selecting headword and furthermore addition of various allomorphs as headword after confirming textual reference and dictation in recording of its actual speech. Also, headword of dialect including Jeju dialect has been noted of necessity to provide its pronunciation. Providing user with information on dialect headword is very meaningful feature in <Urimalsaem>. However, it seems as a very urgent issue to correct the incorrect entries of Jeju dialect that consists the most of dialect headwords. I hope <Urimalsaem> would become a better open dictionary after reviewing the errors commented in this article along with future improvement plans and other issues.

참고문헌 (26)

  1. "<우리말샘> 누리집"[URL]
  2. "<표준국어대사전> 누리집"[URL]
  3. 제주특별자치도, "개정증보 제주어사전", ~ (2009)
  4. 고동호, "제주 방언 ‘ㆍ’의 세대별 변화 양상", 한국언어문학, (65), pp.55~74 (2008), 한국언어문학회
  5.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편찬지침" (2014), 휴먼컬처아리랑
  6. 권미소, "제주방언의 음운론적 연구-남원읍 지역을 중심으로", 박사, pp.2021
  7. 김선철, "새로운 언어 사전과의 만남: <우리말샘>, <한국어기초사전>, <한외학습사전>", 새국어생활, 26(4) (2016), 국립국어원
  8. 김덕호, "국가 언어 자원 축적 성과와 통합 정보 활용 서비스 구축에 대하여", 國語學, (96), pp.137~180 (2020), 국어학회[DOI]
  9. ‘제주어 표기법’ 자모의 실제 발음과음성 분석 연구, "문순덕", 제주학연구센터, ~ (2015)
  10. 박보연,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의 방언 구축", 한국사전학회 제21차 전국 학술대회 발표 논문집 (2012), 한국사전학회
  11. 송현주,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우리말샘)』의 표제어와 뜻풀이의 특성 - ‘생활용어’를 중심으로 -", 한국사전학, (20), pp.86~113 (2012), 한국사전학회[DOI]
  12. 송현주, "『우리말샘』 관련어 유형 및 정비 구축의 실제", 한국사전학, (22), pp.160~192 (2013), 한국사전학회[DOI]
  13. 송현주, "우리말샘 참고어휘의 하위분류 방안", 언어과학연구, (71), pp.151~174 (2014), 언어과학회
  14. 신우봉, "제주방언 단모음과 어두 장애음의 음향 음성학적 연구", 박사, pp.2015
  15. 신우봉, "『우리말샘』에서 제주방언 처리에 대하여", 2021 영주어문학회⋅민족어문학회 공동 학술대회 발표 자료집 (2019), 영주어문학회⋅민족어문학회
  16. 사용자 중심의 제줏말사전 발간 방안, "오승훈", 제주학연구센터, ~ (2015)
  17. 이근열, "국어 사전의 한자 어명(魚名) 오류 연구", 어문론총, (83), pp.9~38 (2020), 한국문학언어학회[DOI]
  18. 이승재, "21세기형 사전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 한국사전학, (20), pp.114~140 (2012), 한국사전학회[DOI]
  19. 이태영, "디지털 시대의 사전 편찬의 방향", 국어문학, 69(69), pp.41~67 (2018), 국어문학회[DOI]
  20. 이철기, "소멸위기 언어 보전의 관점에서 본 지역 방언 교육의 방향-제주방언 말소리 아래아(⋅)를 중심으로-", 한국어문교육, 18 (2015),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21. 이현주, "<우리말샘> 편찬 경과", 새국어생활, 26(4) (2016), 국립국어원
  22. 위진, "사용자 참여형 국어사전 ≪우리말샘≫의 이용 양상 분석", 한국사전학, (31), pp.7~31 (2018), 한국사전학회[DOI]
  23. 장경준, "<우리말샘> 어휘 역사 정보의 현황과 개선 방안", 한국사전학, (33), pp.116~152 (2019), 한국사전학회[DOI]
  24. 鄭承喆, "濟州島方言의 母音體系와 그에 관련된 音韻現象", 석사, 국어국문학, pp.1988
  25. 조성문, "산포이론에 의한 제주방언의 음운적 특성 분석", 동북아 문화연구, 1(14), pp.123~142 (2008), 동북아시아문화학회[DOI]
  26. 현평효, "제주도 방언의 모음 체계", 국문학보, 3 (1970), 제주대학교국어국문학회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7건)